▲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대규모 청년 채용 확대 선언: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고용 문제 해결 요청에 삼성·SK 등 8개 대기업이 총 4만 4000명의 신입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청년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100대 기업까지 채용 확대에 나서달라고 요청하며 청년미래자문단 신설과 정부 위원회 내 청년 비율을 현재 5.4%에서 10%로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청년 고용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 기업 실적 호조가 채용 선호도 변화 견인: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1인당 1억 원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계약학과 경쟁률이 30.98대 1로 급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계약학과는 경쟁률이 18.33대 1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기업 실적과 미래 가치에 따른 선호도 변화가 취준생들의 진로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양상이다.
■ 생산적 투자 확대로 일자리 창출 가속화: 정부가 부동산 편중 자금을 기업 투자로 유도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상향 조정하고 기업대출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최대 73조 50000억 원의 벤처·첨단산업 투자가 확대되며, 특히 핀테크와 기업 구조조정 지원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대통령실 “청년 채용 확대한 기업에 감사 서한…100대 기업 동참해주길”
- 핵심 요약: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청년 신규 채용을 늘리기로 한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100대 기업까지 채용 확대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기업들의 동참을 요구하자 8개 기업이 4만 4000명의 신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며 삼성, SK, 현대차, 한화, LG, 포스코, 롯데, HD현대 등 채용 계획을 발표한 기업을 열거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을 정부가 직접 발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대통령실은 8개 기업을 시작으로 100대 기업까지 청년 채용 확대에 나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2. “의대보다 성과급 1억 주는 회사요”…2000명 넘게 몰린 SK하이닉스 계약학과
관련기사
- 핵심 요약: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SK하이닉스 계약학과 3곳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30.98대1을 기록했다. 기업 실적 상승에 힘입어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계약학과 5곳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6학년도 대기업 계약학과 수시 모집 현황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카카오엔터프라이즈·삼성SDI 등 7개 대기업 계약학과 14곳에는 총 8892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지난해 대비 261명(3%) 늘었고 평균 경쟁률은 20.7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두각을 드러낸 것은 SK하이닉스 계약학과로 올해 고려대·서강대·한양대 등 세 학과(모집 정원 80명)에 총 2478명(지난해 대비 22.2%↑)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은 30.98대1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경쟁률은 물론 전년 대비 지원자 수 증가 폭도 7개 기업 중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이는 기업의 실적 호조 및 파격적인 성과급 체계가 학과 선호도까지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3. 60%가 PBR 1배 미만…“금리인하 땐 중소형株 랠리도”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전인미답의 3450 고지를 돌파해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그 이전 역대 최고치인 2021년 7월보다 11.5%가량 낮은 1.16배라는 것은 이제 막 저평가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는 2021년 7월 6일 439.50에서 18일 475.34로 8.2% 상승했다. 반면 PBR은 같은 기간 1.38배에서 1.17배로 15.2% 하락했고 주가수익비율(PER)도 17.31배에서 14.37배로 17.0% 낮아졌다. 이를 역산하면 주당순이익(EPS)이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지수 상승이 기업 이익 개선에 기반했다는 의미다. 반면 코스피200을 제외한 지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됐다. 지수는 2021년 4253.49에서 이달 4166.13으로 2.0% 하락했고 PBR은 같은 기간 0.96배에서 0.77배로 19.8% 떨어졌고 PER은 19.19에서 19.11로 사실상 제자리였다. 일본과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아직 완연히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했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4. 자금 물꼬 부동산서 기업으로…벤처·첨단산업에 73조 풀린다
- 핵심 요약: 19일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억제와 기업대출 확대를 뼈대로 한 자본 규제 개선안을 내놓은 것에는 과도한 부동산 쏠림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정부가 목표로 한 ‘생산적 금융’ 달성이 어렵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에 편중된 자금을 생산적 영역으로 물꼬를 트게 하겠다”고 말한 것과 같이 정부는 출범 초부터 부동산에 묶여 있는 금융 자금을 기업 투자로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금융위에 따르면 부동산 부문에 공급된 금융권 자금은 2015년 말 1939조 4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4137조 2000억 원으로 9년 새 2배 넘게 불어났다.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금융의 비중은 111%에서 162%로 확대됐다. 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규제에 따라 위험가중자산 대비 일정 비율의 자기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주담대 위험가중치가 상향되면 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이 늘면서 보통주 자본 비율과 같은 건전성 지표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은행들이 내년부터 주담대 신규 공급액을 줄이면 부동산 쏠림 현상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금융위는 위험가중치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 원 규모의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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