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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0% 점유율 굴욕” 샤오미…결국 첫 출시국에 '한국' 포함

‘샤오미 15’와 ‘샤오미 15 울트라’. 뉴스1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5T 프로’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샤오미 15T 프로 1차 출시국으로 한국이 포함됐다. 글로벌 출시 이후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샤오미 스마트폰은 국내 유통 현장에서 ‘하루에 1대도 팔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은 삼성전자 82%, 애플 18%로 사실상 애플을 제외한 외국산 스마트폰의 설 자리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샤오미가 한국을 첫 출시국 명단에 올린 것은 점유율 ‘0%’에 가까운 무덤 같은 시장을 다시 두드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샤오미는 15T 프로에 라이카(Leica) 5배 프로 망원 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 성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 샤오미 최초 플래그십 미니 태블릿 ‘샤오미 패드 미니’, 오픈웨어 이어폰, 로봇청소기 신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유통망 강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샤오미는 서울 여의도점을 시작으로 최근 구의점과 마곡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연달아 개소했다. 직영 판매와 A/S 서비스 부족이 그동안 지적받은 약점이었던 만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 체험과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샤오미 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기, 생활가전,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샤오미 전 카테고리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샤오미는 국내에선 존재감이 미미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20%), 애플(19%)에 이어 샤오미가 14%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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