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이 ‘주식 장인(匠人)’을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이 총 5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1일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주식 장인 영상 3편의 총조회 수는 이날 기준 약 534만 회다. 삼성증권은 주식 투자자들이 국내와 미국 주식시장을 각각 ‘국장’ ‘미장’이라 줄여 부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주식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匠人)’이라는 주제로 광고 캠페인 주제를 선정했다.
삼성증권이 투자자들에게 시장에 대한 안목과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전하겠다는 취지다. 광고 속 주식 장인은 실시간 투자 정보, 전문가, 30개국 해외 주식 투자 등 삼성증권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삼성증권은 앞서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영화 같은 광고를 선보이는 등 증권가에서 눈길을 끄는 이색 광고로 유명하다. 이번 광고 역시 공개 후 20~40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기 반응 조사에서 광고 선호도 81%라는 긍정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편의점과의 협업을 통해 주식 불장 패키지도 내놓을 예정이다. 증시를 의미하는 ‘장(場)’과 음식을 의미하는 ‘장(醬)’의 중의적 의미를 활용해 한국의 고추장, 일본의 와사비, 중국의 마라장, 미국의 핫소스로 구성된 4종 세트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쉽고 직관적인 메시지와 카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삼성증권이 지향하는 ‘성공 투자 파트너’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