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식’을 개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7명과 5개 기업에 훈장과 포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식은 핵심 자본재 분야 기술 확보에 전념한 기계산업계의 사기 진작을 위해 1984년부터 시행된 행사다.
금탑산업훈장은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가 받았다. 수입에 의존하던 서보모터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와 구동 모듈 및 로봇 액추에이터 개발로 미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방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업적이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오한일 대진볼트공업 대표가 수상했다. 42년 동안 기계 핵심 요소인 볼트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차별화된 품질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수입대체 및 수출확대를 통해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업포장은 △공작기계 핵심부품인 에어베어링 개발 및 양산으로 수입대체 및 수출확대에 기여한 이동헌 알피에스 대표 △헤비리프팅장비, 서포팅장비 등의 개발을 통한 조선소 공정개선으로 생산성 향상 및 수출을 확대하는 역할을 한 정양 흥진티엔디 회장 △가스터빈 정밀주조품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수입대체 및 기술력 향상을 주도한 정의석 한국로스트왁스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통령표창은 곽주환 두산에너빌리티 팀장 등 4명과 덕일산업 등 2개 기업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김승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전무 등 6명과 덕우산업 등 2개 기업, 산업부장관표창은 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 등 8명과 세보테크놀로지 등 2개 기업이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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