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큐리언트, 론자 자회사와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 협력에 주가 '쑥'[Why 바이오]

시나픽스와 계약 체결…계약금액 3500억 원





큐리언트(115180)가 론자의 자회사이자 임상 단계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업인 시나픽스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큐리언트 주가는 전일 대비 5.07% 오른 1만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리언트가 시나픽스와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약 금액은 2억 4950만 달러(약 3494억 원)다. 계약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시판된 의약품의 로열티 만료일까지다.

이중 페이로드 ADC는 작용 기전이 다른 두 개의 페이로드를 표적 암세포에 전달해 치료 효능을 높이고 페이로드 내성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된 물질이다. 이러한 치료법은 특히 난치성 암 환자에서 건강한 조직에 대한 독성은 최소화하면서 기존 치료 범위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은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와 시나픽스의 엑사테칸 기반 기술로 구성된 이중 페이로드 ADC를 개발해 고형암 분야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큐리언트는 시나픽스의 부위 특이적 ADC 플랫폼 기술인 '엑사테칸' 기반 링커 페이로드 기술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항체 접합 기술 분야에서 시장 선도적인 개발 역량과 생산 전문성을 보유한 론자의 지원을 받는다. 론자는 시나픽스의 독점 기술 관련 요소들의 생산을 담당한다. 큐리언트는 ADC 연구개발(R&D)과 생산, 상업화, 'CDK7 저해제'의 생산을 책임진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큐리언트의 독자적인 기술과 시나픽스의 업계 선도적인 플랫폼의 결합은 더 넓은 범위의 표적과 항체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와 시나픽스의 링커 페이로드의 새로운 조합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반 데 산데(Peter van de Sande) 시나픽스 대표는 "이번 큐리언트와의 라이선스 협력은 업계를 선도하는 우리 ADC 플랫폼 기술의 높은 범용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시나픽스 기술로 구축될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을 가능하게 한 것은 ADC 분야의 혁신을 계속해서 개척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