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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우체국 서비스도 마비…과기정통부 “24시간 비상근무”

국정자원 화재

택배 1887만개 전산장애

뱅킹·페이 앱도 접속 불가

위기상황대응본부 소집

26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전산 서비스도 마비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 택배는 물론 송금 등 금융 서비스 수요도 폭증하는 만큼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오전 현재 우체국 홈페이지는 물론 우체국 금융 서비스인 우체국뱅킹과 우체국페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모두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날 국정자원 배터리 화재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70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된 탓이다.



우체국 서비스 장애는 당장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이용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87만 개에 달하는 우체국 택배의 조회 등 전산 서비스와 용돈을 주고받기 위한 우체국뱅킹 모두 이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우체국뱅킹은 앞서 주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 접속이 몰려 트래픽 과부하로 서비스가 마비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체국을 포함해 부처의 주요 행정시스템도 장애를 빚고 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매뉴얼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의 위기경보를 발령했다”며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즉시 소집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으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국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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