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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정보시스템 마비…구윤철 "조속한 복구 총력"

국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디브레인의 국고 수납 업무 중단

국세청·관세청 등 자체 시스템 가동

구 부총리 "최악 상황 염두 복구 노력"

구윤철(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대전 한국제정정보원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재정정보시스템(디브레인) 일부가 마비된 것과 관련해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저녁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기재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기재부 홈페이지와 디브레인의 피해 및 조치 상황을 보고 받았다. 구 부총리는 이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면담 등 해외 일정을 마치고 입국한 즉시 재정정보원으로 이동해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에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화재 여파로 기재부 대국민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제한된 상태이며 디브레인의 국고금 수납업무도 중단됐다. 이에 정부는 국세청과 관세청, 특허청, 경찰청․법무부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해당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들 5개 기관은 국고금 수납업무의 84%를 담당한다. 정부는 서비스 제한 시 국민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국고보조금통합관리망(e나라도움)은 인증서 등 연계 시스템 장애를 제외하고 정상운영 중이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분기별 자금 집행이 몰릴 것에 대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기반시설이 복구되는대로 시스템전체를 점검한 후 재가동할 예정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별도의 재해복구시스템을 가동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재정정보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장애 지속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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