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 태양광 발전 관련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큐셀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보다 34.9% 증가한 599GW(기가와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태양광 설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광주광역시의 상무점을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 정책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주요 판매 상품은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변환하는 인버터, 휴대용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장치, 태양광 조명 등이다.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에코플로우 등 국내외 모듈이나 인버터, 파워뱅크 등 각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뢰도 있는 브랜드 제품들로 구성했다.
태양광 발전 상품의 설치를 원하는 고객은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미설치형 상품은 1~5년, 설치형 상품은 5~12년까지 무상 사후관리(A/S)를 보장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상무점을 시작으로 연내 5개 점에서 태양광 발전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주택 비중 등 주거 환경 여건이 조성돼 있거나 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높은 상권을 엄선해 향후 50개 점까지 운영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정환 롯데하이마트 생활주방가전부문장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태양광 발전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상품 선택부터, 설치,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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