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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편집숍' 된 청담동 슈퍼마켓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리뉴얼

고급 주얼리처럼 귤·유자 등 진열

12가지 기준 충족 식재료 6000종

즉석 스무디·착즙주스 직접 판매도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서 과일이 진열돼 있다. 김지영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서 과일이 진열돼 있다. 김지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SSG푸드마켓을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으로 리뉴얼해 10일 오픈했다. 단순 프리미엄 먹거리를 모아놓은 기존 청담동 슈퍼마켓에서 몸에 좋은 식품, 패션, 리빙 제품 등을 엄선해 판매하는 ‘마트계의 편집숍’ 콘셉트로 바꿨다. 강남점의 하우스오브신세계가 백화점 밖으로 나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큰 차별화는 지하 1층 식품관 '트웰브(TWELVE)'에서 체감할 수 있다. 백화점 주얼리 매장에서 반지, 팔찌를 전시하듯이 귤, 유자, 당근 등이 한 개씩 거울과 함께 진열돼 있다. 소비자는 품질, 질감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빨강, 노랑, 초록의 식재료들은 의류매장의 제품처럼 배치됐다. 육류, 어류 매장에는 드라이에이징 장비가 도입돼 소비자들이 숙성 회, 숙성 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서 몸에 좋은 스무디가 판매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서 엄선된 웰니스 제품이 진열돼 있다. 김지영 기자


'팬트리'에서는 산지, 탄소발자국, 제철 등 12가지 기준에 따라 엄선된 웰니스 제품 6000여 종이 판매된다. 이전 SSG푸드마켓이 2만여 제품을 판매했던 데 비해 제품 수는 줄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전 매장이 '맥시멈'이었다면 지금은 '큐레이션'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한켠에는 인삼·케일 등 재료를 즉석에서 갈아 만든 스무디와 착즙주스 40여 종을 판매한다. 900여 종의 메뉴를 판매하는 델리 전문 매장도 조성했다. 지하 1층 가운데에는 공용 테이블과 100여 석의 좌석을 배치해 먹고 마시는 등 체류 공간으로 구성했다.



새로운 시도는 1층에 새로 문을 연 화이트 리큐르 전문 매장 '클리어'에서도 이어진다. 사케, 샴페인, 화이트와인 등 1200여 종을 판매하며 일본 3대 사케 중 하나인 '지콘' 제품 등도 확보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내 몸, 가족의 건강을 신경 쓰는 20~40대 여성을 주로 대상으로 했다”며 “매장을 통해 고객 반응을 살펴본 뒤 향후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의 전경. 사진 제공=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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