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중 기업인 "콘텐츠·소비재 등 새로운 협력 모델 발굴 나서야"

9년 만에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이재명 대통령·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참석

韓, 4대그룹 총수 등 200여명 참석

中, CATL·시노펙 회장 등 자리 나와

콘텐츠·자율주행·로봇 등 32개 MOU 체결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중 경제인들이 9년 만에 한 자리에서 만나 제조업부터 소비재·콘텐츠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14호각에서 한중 정상회담과 연계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9년 만에 열린 이번 포럼에는 경제사절단 161개사가 참여했고 한중 정·재계 인사 600여 명이 모였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겸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APEC 정상회의 계기 국빈 방한 이후 2개월 만의 답방 차원에서 꾸려졌다.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후치쥔 SINOPEC 회장, 랴오린 중국공상은행 회장, 니전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리둥성 TCL과기그룹 회장, 정위췬 CATL 회장, 장나이원 장쑤위에다그룹 회장, 장정핑 SERES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자리했다.

최태원 회장은 “9년 전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사절단 단원으로 참가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을 주관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 해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 계기 형성된 한중협력의 훈풍을 이어받아 양국 경제인들이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중국 기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


이번 포럼은 △제조업 혁신 및 공급망 협력 △소비재 신시장 창출 △서비스·콘텐츠 협력 등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조업 혁신 분야에서는 최재식 KAIST 교수가 ‘제조AI’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공급망 협력 강화와 탄소배출 효율화, 한중 제조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함께 추진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린순제 중국국제전시센터그룹 회장은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참여를 제안하며 했으며 저우쑹옌 화씨바이오 부사장이 바이오제조 협력을 통한 소비시장 창출 의견을 내놨다. 장신위안중국은행 본부장의 한중 간 금융산업 협력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형지엘리트가 한국 패션 경쟁력과 중국 인프라를 결합한 비즈니스 로드맵을 소개했고 서비스·콘텐츠 분야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포럼에 앞서 열린 경제인 간담회에서는 한중 주요 기업인 20명이 참석해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방중을 계기로 AI·자율주행, 소비재·식품, K-콘텐츠·IP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2건의 MOU가 체결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쩡위췬 CATL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한국 우수상품 발굴과 알리바바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수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고 파마리서치와 중국 광동바이올메디컬은 OEM 생산을 통한 글로벌 공급 확대에 뜻을 모았다. 형지그룹은 상해보노복식 유한공사와 프리미엄 워크웨어 및 웨어러블 로봇 합자사업을 추진하기로했으며 에스더블유엠은 레노버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위드내추럴은 궈리 곰담즙 제약기술 유한회사 등과 중국 내 제약회사 공동설립 투자 협약을 진행했으며 피데스와 하문 화욱달 해운유한공사도 합자회사 설립 기본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콘텐츠 분야에서는 빔스튜디오가 디지 페이버와 디지털 휴먼 아티스트 제작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헬로웍스가 숏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제작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새해 경제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양국 간 새로운 분야의 경제협력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상의는 북경사무소와 민간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인 ‘한중 고위 경제인사 대화’운영을 통해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