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진옥동 “진정한 혁신 없인 생존 불가능”

■신한금융 ‘2026 경영전략회의’

행사기간 내내 직접 MC로 나서

회의 테마서 강사 선정까지 챙겨

임직원들에 강도 높은 쇄신 주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진짜 혁신’ 없이는 앞으로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임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 업계에서는 진 회장의 2기 때는 대대적인 고강도 혁신 작업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온다.

신한금융그룹은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금까지의 신한금융의 혁신을 사실상 가짜로 규정 짓고 진정한 의미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사 참석자는 “지금까지 개선 수준의 것들을 갖고 혁신이라고 해온 것 아니냐는 자기반성과 질책이 있었다”며 “조직 차원에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깊은 고찰과 고민 같은 진정한 혁신이 있었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략회의에서는 ‘우리 회사, 진짜 혁신하기’라는 주제로 시간 제한 없는 끝장 토론이 벌어졌다. 이에 앞서 참석자들은 나만의 가짜 혁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을 분석했다.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올해 이 혁신만큼은 반드시 추진한다는 과제를 정하기도 했다. 또 다른 행사 참가자는 “혁신에 대한 토론이 새벽까지 이뤄졌다”며 “일부 임원들은 이 과정에서 얼굴이 벌게질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진 회장은 행사 기간 내내 스스로를 ‘진 MC’라며 진행을 도맡았다. 지난해 8월부터 회의 테마를 구상하며 토론 방식부터 강사 선정에 이르기까지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진 회장은 “여러분이 혁신의 불씨가 돼 신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주기 바란다”며 “신한이라는 공동체가 지속 가능하도록 리더의 의무를 다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의 관계자는 “올해 경영전략회의는 가짜 혁신 사례 분석부터 진짜 혁신 과제 도출까지 전 경영진이 참여해 끝장 토론이 이뤄졌다”며 “리더들이 혁신 추진에 대한 주체적 사고와 책임 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기업의 리더는 조직의 미래를 위해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문이라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진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슬로건을 ‘그레이트 챌린지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으로 정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는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생산적 금융 실행력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미래 전략산업 선도 등을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