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올해 신입직원 3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예보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부보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부실책임조사 등 업무 수요가 높은 상황을 반영해 공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 금융일반 18명, 금융통계 3명, 회수조사 5명, IT 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지원 접수가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시험, 1·2차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류전형부터 최종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 과정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실시된다. 올해부터 필기전형에서 모든 채용직렬을 대상으로 회계관련 기초지식 평가(객관식)를 공통과목으로 신설했다. 또 변호사나 회계사 등 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필기전형 때 가점을 부여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공채 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예보는 필기시험을 다음달 26일 치르기로 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방역 지침에 주목하고 있다. 예보 측은 “일단 현 지침에 따라 필기 시험을 치를 고사장을 확보했고 서류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무원 필기시험이 코로나19로 미뤄진 전례가 있어 다음달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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