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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TSMC의 파운드리 경쟁에.. ASML 웃는다[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7.15 15:41:25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이 올 2·4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2배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대만 TSMC 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초미세화 경쟁 덕분에 ASML의 이익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 파운드리를 비롯한 시스템 반도체 시장 1위 등극을 공언한 만큼 ASML의 매출 상승세는 향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ASML은 올 2·4분 -
10년뒤에나 가능한 삼성의 6G 로드맵..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7.15 06:30:28삼성전자(005930)가 상용화까지 10년 가까이 남은 6세대(G) 이동통신 관련 백서를 지난 14일 공개하며 일각에서는 “6G 진출 선언이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아직 5G 이동통신 서비스도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살짝 조급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 이동통신 규격은 화웨이·에릭슨·노키아 등 통신장비 사업자 외에도 버라이즌·티모바일·보다폰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
화웨이에 자존심 구긴 삼성전자 AP .. 전열정비로 '진짜실력' 보여준다 [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7.14 06:30:22삼성전자(005930)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인공지능(AI) 관련 성능 향상을 통해 잠시 주춤했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화웨이의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미국 제재에 따라 5나노 이하 첨단공정 기반의 AP 생산이 불가능해지면서 삼성전자가 ‘어부지리’를 얻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4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퀄컴은 올 1·4분기 -
反中 감정 고조에…인도 시장 파고드는 삼성[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7.06 14:56:04삼성전자(005930)가 중국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인도 스마트폰·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할인 및 신제품 출시 등의 공격적 전략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고가 TV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할인 행사 등으로 수익 향상과 점유율 상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인도 국민들의 반(反) 중국 기류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5일 전자 -
CATL의 '배터리 굴기'에.. 흔들리는 ‘포스트 반도체’[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6.28 14:40:41중국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테슬라, GM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손잡은데 이어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까지 신설하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고삐를 죈다. LG화학(051910)·SK이노베이션(096770)·삼성SDI(006400)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배터리 시장 장악에 수 조원을 쏟아붓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CATL과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CATL은 본사가 자리한 중국 -
멈추지 않는 中 '시스템반도체 굴기'.. 삼성의 '미래비전' 겨눈다[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6.16 07:00:00도광양회(韜光養晦). 중국이 미국의 서슬퍼런 제재 속에서도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해 칼 빛을 감춘 채 힘을 기르고 있다.다름 아닌 미국 제재로 성장판이 닫힌 ‘화웨이’를 대신해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 ‘유니SOC’를 육성하며 시스템 반도체 실력을 키우고 있는 것. 실제 칭화유니그룹은 화웨이 출신이 주요 경영진에 자리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자회사 유니SOC로 기술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유니SOC는 퀄컴, 삼성전자 -
中의 '디스플레이 굴기'에.. 점유율 수성도 버거운 韓[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6.12 08:30:40중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 양산에 나서며 삼성전자(005930)·매그나칩반도체·실리콘웍스 등 한국의 DDI 업체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 기업 에스윈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을 ‘부총경리(부회장급)’로 영입하는 등 ‘인재 빼앗기’에 기반 한 자국 디스플레이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에스윈이 BOE, CSOT 등 중국 OLED 제조 업체에 DDI를 납품해 시장 점유율을 키울 것 -
"1등도 삐끗하면 망한다"... 어느 때보다 울림 큰 '삼성 위기론'[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6.10 07:00:14“목표가 있으면 뒤쫓아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한번 세계의 리더가 되면 리더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첫번째 발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90년대 중반 메모리 반도체 1위에 오른 후 회의석상에서, 두번째 발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중국 시 -
23년새 '초일류' 도약했지만…'사법 리스크'에 흔들리는 삼성[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6.06 07:00:00“우리는 세계 1류 기업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턱없이 약하다. 그런데 그들과 정면으로 경쟁해야 하는 시점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여느 2류 기업 경영자의 한탄 같기도, 어떻게 보면 조바심 같이 보이기도 한 이 문구는 사실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지난 1997년 내놓은 에세이집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 나오는 말이다. 이 회장의 우려대로 23년전 삼성전자는 TV나 가전 업계에서는 소니에게, 반도체 등에 -
삼성의 '반도체 퍼스트' 경영.. 경영위 안건 4분의 3이 반도체[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6.04 07:00:21삼성전자(005930)가 올 들어 개최한 6차례의 ‘경영위원회’ 주요 안건 중 4분의 3이 반도체 관련 안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시스템 반도체 부문 1위를 목표로 한 ‘반도체 비전 2030’을 공개한 이후 ‘반도체 올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4일 삼성전자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측은 올들어 총 6차례의 경영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총 8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별로 보면 파 -
초격차의 삼성…'낸드플래시 치킨게임' 신호탄 쏘나[양철민의 인더스트리]
산업 기업 2020.06.02 07:00:40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일 약 9조원을 들여 경기도 평택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이후 업계에서는 관련 시장에서도 ‘치킨게임’이 발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낸드플래시 시장의 3분의 1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추가적인 투자에 나설 경우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높은 원가 경쟁력 때문에 여타 업체의 수익성 하락은 물론, 삼성전자로의 시장 쏠림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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