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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센티멘털과 펀더멘털의 시소게임
증권 국내증시 2017.04.13 11:40:06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미 증시와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채권가격과 유럽·이머징주가는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미 증시의 하락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돼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달러 약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와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상승으로 세계 경제의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면서 이머징 통화와 주가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
[투자의 창] 이머징·유럽시장으로 눈길 돌려라
증권 국내증시 2017.04.12 13:52:04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감세 및 성장 친화적 정책이 증시를 더 끌어올릴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정책 변화를 바탕으로 한 낙관적인 전망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됐다. 시장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살펴보면 미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5배 수준으로 지난 2015년 평균치보다 20% 높기 때문에 더 이상 저렴하지 않다. 현 수준의 밸류에이션에서는 미국 증시에 투자해 수익을 장담할 -
[투자의 창]대형주, 수출주 강세 끝나지 않았다
증권 국내증시 2017.04.11 10:46:17대형주와 수출주가 부진하고 중소형주식과 내수주가 반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도주가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해 관심이 높다.대형주 및 수출주의 상대적 강세는 공통적으로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는데 그 배경에는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받는 상황에서 디플레이션 탈출이라는 경기환경의 변화가 작용했다. 같은 논리로 이번에도 주도주가 바뀔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환 -
[투자의 창] 4월 불확실성, 증시에는 기회다
증권 국내증시 2017.04.10 13:38:193월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3.3%, 코스닥은 1.2%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4월 주식시장은 3월과 달리 악재와 호재가 혼재되는 가운데 숨 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이달 주요 이슈는 1·4분기 기업실적 시즌 개막, 미중 정상회담,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그리고 한국 대선 선거운동 등이다. 먼저 원·달러 환율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감이 반영되면서 1,140원대로 올라서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
[투자의 창] 시장성장 참여 늘리는 연금자산 투자를
증권 국내증시 2017.04.06 17:23:39글로벌 주식시장이 3~5% 수준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올 1·4분기를 마감했다. 국내시장 역시 저평가 인식과 기업 이익 호조에 따라 코스피 기준 6.7%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나아가 주식 투자 비중을 추가로 확대하는 자산배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 전망과 기업실적이 긍정적으로 변하면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 부문은 성과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한다. 그러나 퇴직연금 -
[투자의 창] 여전히 트럼프 바람타는 글로벌 증시
증권 국내증시 2017.04.05 13:17:10미국 경제의 향방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제 막 정책의 틀을 잡기 시작한 단계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이미 어떤 기업이 수혜를 입고 어떤 기업이 손해를 볼지 큰 그림을 그린다. 물론 변화의 최전선에는 미국 기업들이 있지만 세계의 많은 기업들도 일정 부분 영향권 안에 놓여 있다. 따라서 트럼프 정책의 영향을 분석·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로드맵을 구상해보는 작업은 글 -
[투자의 창]갈림길에 선 유럽 정치 이벤트
증권 국내증시 2017.04.04 11:17:30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추후 전개 상황과 더불어 올해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핵심 구성원들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포퓰리즘 정권이 수립될 가능성이 낮다고 입을 모으지만 일부 국가에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많은 국채시장에서 정치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유럽인들이 자국 국력이 하락세에 있다고 생각하고, 정부를 -
[투자의 창] 한국증시 지나친 낙관론은 피해야
증권 국내증시 2017.04.03 13:19:26올 들어 한국증시는 수출 회복과 상장기업의 이익개선 기대로 2,100포인트 중후반까지 상승했다. 저평가 매력과 IT 산업 호조에 따른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한국증시 강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부에 있다. 현재 상황에서 조정국면을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필자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올해 한국증시의 매수 주체는 외국인이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하는 동안 올 들어 -
[투자의 창] 인적자산까지 고려하는 자산배분이 필요
증권 국내증시 2017.03.30 11:37:12포트폴리오를 짜서 투자를 할 때 시황의 변동에 따라 자산별로 매매를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자산의 재조정이라 한다.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는 목적으로 공격적인 매매를 할 때도 있지만 벌어놓은 것을 지키려는 방어적인 전략을 펼 때도 있다. 자산배분펀드는 후자에 속하는 소극적인 자산운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측이 맞아떨어졌을 때 얻을 수 있는 큰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투자의 불확실성을 유발할 만한 변 -
[투자의 창]국내주식형펀드 주목할 때가 됐다
증권 국내증시 2017.03.29 13:25:11“아무도 투자하지 않을 때 시장은 바닥이었고, 모두가 팔 때 시장은 한참 더 상승을 이어갔고, 모두가 투자할 때 시장은 꼭지였습니다.” 코스피지수가 계속 오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준으로 연초 이후 7% 이상 상승했다. 사실 수년간 주가는 박스권이기는 했으나 그 하단을 보면 꾸준히 단계를 높여 왔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은 여전히 주가순이익비율(PER)이 10배가 안 되게 싸다. 문제는 우리나라 주식투자 상황 -
[투자의 창]증시는 자신감과 이야기를 가지고 오른다
증권 국내증시 2017.03.28 11:02:34종합주가지수(KOSPI) 고점은 지난 2011년 4월에 기록한 2,231포인트다. 그 후 1,900~2,100의 박스권이 6년에 걸쳐 이어져 왔다. 최근 코스피가 2,100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승 분석에는 외국인 매수세,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주가수익배율(PER), 기업 이익의 증가, 그리고 지금의 정치·경제·사회적 악재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호전되리라는 기대가 반영돼 있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
[투자의 창] 트럼프 시대의 해외 인프라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7.03.27 17:44:3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노믹스의 핵심으로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1조달러 인프라 투자계획’이 실현되면 글로벌 인프라 투자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 전 세계 경영자와 투자자들도 인프라 투자를 최대 비즈니스 기회로 꼽고 있다. 국내 투자자가 해외 인프라 자산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해외 인프라 투자 시 어떤 수익 권리에 투자할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 -
[투자의 창] 변동성 커질땐 바벨전략으로 대응하라
증권 국내증시 2017.03.23 11:30:08글로벌 자산가격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원·달러 환율이 9.7% 약세를 보였던 반면 올해에는 7.0% 강세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4·4분기 11.4% 상승했지만 올해에는 11.9% 하락했고 금값은 같은 기간 12.6% 하락, 8.2% 상승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운용을 할 때 중장기 추세전략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판단된다. 반면 글로벌 주가는 지난해 4·4분기부 -
[투자의 창]연준 자산축소 이후 신흥국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7.03.22 11:30:52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하면서 이제는 자산 규모를 언제, 얼마나 축소할 것인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머징 시장의 경우 지난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단계적 축소를 암시하자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이른바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이 발생한 바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에는 연준이 실제 보유자산을 축소하기 시작해도 2013년과 같은 일은 되풀이될 것으로 -
[투자의 창]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축소 영향은?
증권 국내증시 2017.03.21 10:58:12미국은 금리를 인상하고 한국은 동결을 유지하면서 양국의 금리차이가 축소되고 있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1.25%인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상단을 인상함에 따라 금리차이는 0.25%포인트로 좁혀졌다. 연준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 금리를 두 번 더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한국 은행이 내수 부진과 가계 부채 문제 때문에 현재의 금리를 유지한다면 하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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