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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3차 TV토론]클린턴 “제조업 중심으로 경제 살려야”…“트럼프 부자에 도움될 뿐”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47:55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열린 3차 TV 토론회에서 경제 회복을 위해 제조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미국이 제조업 강국이었을 때 경제가 가장 좋았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제조업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빈곤층의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 최저임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경제 공약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주장했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의 감세 정책은 부자를 더 부유하게 만들고 미국 정부의 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미 대선 3차 TV토론]트럼프 “한국, 일본 등 강력한 국가 지출 안해..일조해야”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43:46클린턴은 “모든 경제적 혜택이 상위층에만 갔다. 트럼프는 고소득층에 더 기회를 준다. 중산층을 더 성장시켜야 한다” 트럼프는 “클린턴은 세금을 늘리려 한다. 이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일본, 독일, 한국, 사우디는 강력한국가들이다. 왜 이들은 지출은 안 하나. 나토도 마찬가지다. 클린턴은 동맹국은 훌륭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말만 하면 그 쪽은 비용부담 안 할 것이다. 이런 나라들에게 너희도 일조해야 한다고 얘기해야 한다. 국가부채 20조달러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2배 늘었다. 클린턴이 만든 나프타로 일자리가 사라졌다. 플로리다 뉴욕 어디로 가든지 우리 일자리가 멕시코로 갔다. 나프타 없애고 새로운 협정 만들어낼 것이다. 이게 안되면 아예 안 할 것이다. 그리고 세금 대대적 인하할 것이다 미국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Live!] 美 대선 3차 토론 실시간 타임라인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40:08클린턴 후보는 “IS와 끝까지 싸워야 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시리아 안에 아직 많은 난민들이 존재한다. 여성이나 아이들을 두고 문을 닫을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와의 연계성을 철저하게 살핀 이후에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클린턴 측과 미디어가 한편이 돼 선거를 조작했다는 주장과 관련, “대선결과에 승복하겠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 때 가서 말하겠다”며 패배시 불복할 수도 있음을 강하게 시사해 파란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은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끌어내리는 말만 한다”며 비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열린 3차 TV 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성추문 문제를 지적했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과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들은 충격적”이라며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클린턴 후보는 “미국 여성들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나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을 전혀 모른다”고 발언했다. 미국 대선 3차 TV토론에서 트럼프 후보는 사회자로부터 “지난 2차 TV 토론 이후 당신에 대해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자 이 같이 대답했다. 미 대선 공화당 후보 도날드 트럼프가 필요하다면 주변국과 동맹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걸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트럼프가 “방위비 분담이 안돼 미국이 어려워진 것”이라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탈퇴하고 독자노선도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오는 11월 8일 미국 백악관 입성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상반된 경제 및 세금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직업 훈련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증세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TPP협정문을 본 뒤에 반대했다. 앞으로도 반대할 것이다. 트럼프는 중국산 철강을 사용했고 이 때문에 일자리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중국산 철강 사용할 수 밖에 만들었다. 30년간 공직에서 지금까지 뭘 했느냐”고 받아쳤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제 회복을 위해 제조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미국이 제조업 강국이었을 때 경제가 가장 좋았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제조업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빈곤층의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 최저임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모든 경제적 혜택이 상위층에만 갔다. 트럼프는 고소득층에 더 기회를 준다. 중산층을 더 성장시켜야 한다” 트럼프는 “클린턴은 세금을 늘리려 한다. 이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일본, 독일, 한국, 사우디는 강력한 국가들이다. 왜 이들은 지출은 안 하나. 나토도 마찬가지다. 클린턴은 동맹국은 훌륭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말만 하면 그쪽은 비용부담 안 할 것이다. 이런 나라들에 너희도 일조해야 한다고 얘기해야 한다. 국가부채 20조 달러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2배 늘었다. 클린턴이 만든 나프타로 일자리가 사라졌다. 플로리다 뉴욕 어디로 가든지 우리 일자리가 멕시코로 갔다. 나프타 없애고 새로운 협정 만들어낼 것이다. 이게 안 되면 아예 안 할 것이다. 그리고 세금 대대적 인하할 것이다. 미국은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은 동맹국과 함께 평화를 유지해왔다”며 “나는 동맹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이민자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불법 이민자를 다수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이민자들을 통해 미국에 불법적인 마약이 유입되고 있다”며 “마약 조직 수뇌부터 시작해 불법 이민자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이민자들을 무조건 추방하는 것은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남쪽 국경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경을 순찰하는 1만6,000명과 그 위원회도 나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강력한 국경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경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헤로인이다. 국경을 막아서 마약이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벽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추방으로 인해 가족이 갈라져서는 안 된다. 이는 우리를 분열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1,100만명 추방은 우리 이념과 반대된다”고 반박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낙태에 대해 “헌법에서 보장된 여성의 권리”라며 국가가 간섭하면 안된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냈다. 클린턴 후보는 이 같이 말하며 “여성들이 직접 낙태 여부를 선택할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나는 대통령이 되면 여성이 자신이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가 나서서 낙태를 금지하는 상황에 대해 반대를 표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총기 소지자유를 인정한다”면서 “청소년 생명을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정헌법 2조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총기 소유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면서 “수정헌법 2조 권리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이 헌법을 지지하는 대법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총기소지의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이 대법관으로 임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 건국 이념이라고 할 수 있는 수정헌법 2조는 총기 소지의 자유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새로 임명될 대법관은 이 조항에 따라 총기 소지를 지지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대법원은 미국의 모두를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지명하는 대법관도 그러한 점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 대선 3차 TV토론]클린턴 “동맹국과 함께 할 것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38:07힐러리 클린턴은 “미국은 평화를 동맹국과 함께 유지해왔다. 나는 동맹국과 함께 할 것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흰색 정장' 입고 등장한 '힐러리' 이미 승리 예감?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36:53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 네바다대학에서 열린 美 대선 3차 TV토론에 힐러리가 흰색 정장을 입고 나왔다. 평소 정장 바지와 원색을 즐겨 입는 힐러리가 마지막 TV토론에 승기를 잡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승리’를 의미하는 흰색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힐러리는 지난 6월 7일 전국에서 대의원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도 흰색 정장을 입고 나왔다. 당시 경선 승리를 공식 선언하는 장소에서 힐러리는 많은 지지자들의 환호와 함께 연설을 마무리했다. 힐러리는 “미국 역사상 여성이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가 된 것은 처음”이라며 “오늘의 승리는 나의 승리가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 투쟁하고 희생한 모든 여성과 남성의 승리”라고 밝혔다. 클린턴은 “여전히 여성들, 우리 모두가 깨뜨려야 할 천장들이 있다”며 “어느 누구도 장벽이 미국을 길들일 수 있다고 말하게 놔두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지막 TV토론에서 힐러리는 “미국이 어떤 나라로 발전해야 하는가 또 시민들이 어떤 권리를 얻어야 하는가”란 질문에 “기업이나 부유층이 (법의) 힘을 쥐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
[미 대선 3차 TV토론] 클린턴 이민정책서 트럼프와 대립각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35:25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민 정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에서 열린 3차 TV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현재 음지에 머물고 있는 멕시코 인들을 양지로 이끌고 와서 미국 경제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이민자를 다 쫓아 버리겠다는 트럼프 후보의 의견은 이민에 대한 나의 입장과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인들을 내쫓으면 미국인들의 임금이 오른다는 주장은 틀렸다”며 “1,100만명에 달하는 이민자 추방은 미국의 이념과 반대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 후보를 공격하며 “2006년 이미 국경 장벽을 세우겠다는 계획에 찬성하지 않았냐”고 말했으며, 클린턴 전 장관은 “국경 장벽을 만드는 데 찬성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 등을 활용한 국경 보안에 투표한 것이었다”고 대꾸했다. 한편 미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대선후보 3차 TV토론을 앞두고 타코 트럭 7대가 트럼프 후보의 이민정책에 반발한 이민자들이 ‘트럼프 인터내셔널 라스베이거스 호텔’ 주변을 에워싸 장벽을 만들고 트럼프 반대 시위를 벌였다. 타코는 토르티야에 고기, 치즈, 양상추 등을 넣어 먹는 멕시코 대중 음식이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바다 주 조리 근로자 5만7,000여명을 대표하는 요리노동조합이 주최한 이 날 시위에는 수백 명이 참가해 트럼프 반대 구호를 외쳤다. 요리노조의 정치 담당 이바나 캔슬라는 “트럼프가 장벽을 얘기해 이 나라를 분열시키려 한다”며 “우리는 분열에 대한 공포감 조성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미 대선 3차 TV토론]트럼프 "불법 이민자 발본색원" VS 클린턴 "무조건 추방은 안돼"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33:20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열린 3차 TV 토론회에서 이민자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불법 이민자를 다수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이민자들을 통해 미국에 불법적인 마약이 유입되고 있다”며 “마약 조직 수뇌부터 시작해 불법 이민자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이민자들을 무조건 추방하는 것은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주장하는 이민자 추방 정책은 미국의 건국 이념과 반대된다”며 “추방해야 할 사람을 가려서 추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후보가 ‘트럼프 타워’를 건설할 때도 많은 외국인 이민자들이 노동자로 건설에 참여했다”며 “이민자들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미 대선 3차 TV토론]트럼프 “국경에 강력한 벽 필요”, 힐러리 “추방은 분열”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25:55도널드 트럼프는 “남쪽 국경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경순찰하는 1만6,000명과 그 위원회도 나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강력한 국경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경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헤로인이다. 국경을 막아서 마약이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벽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추방으로 인해 가족이 갈라져서는 안된다. 이는 우리를 분열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1,100만명 추방은 우리 이념과 반대된다”/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美대선 3차 토론 앞두고 트럼프 호텔 에워싼 '타코트럭 장벽'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23:2519일(현지시간) 미국 대선후보 3차 TV토론을 앞두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소유의 호텔 앞에서 ‘타코 트럭’ 시위가 열렸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대학에서 열리는 대선후보 3차 TV토론을 앞두고 타코 트럭 7대가 ‘트럼프 인터내셔널 라스베이거스 호텔’ 주변을 에워싸 장벽을 만들고 트럼프 반대 시위를 벌였다. 타코는 토르티야에 고기, 치즈, 양상추 등을 넣어 먹는 멕시코 대중 음식이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바다 주 조리 근로자 5만7,000여명을 대표하는 요리노동조합이 주최한 이 날 시위에는 수백 명이 참가해 트럼프 반대 구호를 외쳤다. 요리노조의 정치 담당 이바나 캔슬라는 “트럼프가 장벽을 얘기해 이 나라를 분열시키려 한다”며 “우리는 분열에 대한 공포감 조성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는 트럼프의 반대로 노조 결성이 무산되고 협상도 거부당한 해당 트럼프 호텔 직원들도 가담했다. 트럼프 호텔은 노조와 협상한 근로계약 체결 없이 운영되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
[미 대선 3차 TV토론] 클린턴 "낙태는 헌법서 보장한 여성권리"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22:58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낙태에 대해 “헌법에서 보장된 여성의 권리”라며 국가가 간섭하면 안된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냈다.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 대학교에서 열린 3차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클린턴 후보는 이 같이 말하며 “여성들이 직접 낙태 여부를 선택할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나는 대통령이 되면 여성이 자신이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가 나서서 낙태를 금지하는 상황에 대해 반대를 표했다. 또한 “임신 상황을 그만두는 것은 그 개인에게 충분히 매우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라며 “미국 정부가 가장 개인적인 선택일 낙태에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에 이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민과 복지, 대통령 자질 등 6개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은 폭스 뉴스 앵커 크리스 월러스가 맡았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낙태에 반대한다”며 이에 반대하는 대법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낙태 허용 문제는 각 주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트럼프 "낙태 규제해야" vs 클린턴 "여성의 선택"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22:57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열린 3차 TV 토론회에서 낙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출산 전 태아 살해를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 중앙정부나 주정부가 나서서 낙태를 규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낙태를 정부가 나서서 법적으로 금지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후보는 “여성 입장에서 낙태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로 남겨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미 대선 3차 TV토론]클린턴 "총기 소유 규제" vs 트럼프 "총기 자유 존중"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16:39힐러리 클린턴은 “총기 소지자유를 인정한다”면서 “청소년 생명을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정헌법 2조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총기 소유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면서 “수정헌법 2조 권리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이 헌법을 지지하는 대법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미 대선 3차 TV토론]트럼프 “대법관은 총기소지 자유·권리 지지해야”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16:0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열린 3차 TV 토론회에서 총기소지의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이 대법관으로 임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 건국 이념이라고 할 수 있는 수정헌법 2조는 총기 소지의 자유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새로 임명될 대법관은 이 조항에 따라 총기 소지를 지지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미 대선 3차 TV토론] 힐러리 "대법원은 미국인 모두를 대변해야 한다"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14:14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열린 3차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대법원은 미국의 모두를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지명하는 대법관도 그러한 점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이 어떤 나라로 발전해야 하는가 또 시민들이 어떤 권리를 얻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며 “기업이나 부유층이 (법의) 힘을 쥐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에 이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민과 복지, 대통령 자질 등 6개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은 폭스 뉴스 앵커 크리스 월러스가 맡았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극우 성향의 막말 정치인으로 유명한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일린 전 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물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美대선 3차TV토론지 근처 트럼프 호텔 앞 '타코시위' 열려
국제 정치·사회 2016.10.20 10:10:10미 대선후보 3차 TV토론이 열리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현장에서 ‘타코 트럭’ 시위가 열렸다. 19일(현지시간) 미 CNN·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 근처에서 타코 트럭 7대가 ‘트럼프 인터내셔널 라스베이거스 호텔’ 주변을 에워싸고 장벽을 만들었다. 이 시위는 네바다 주 조리 근로자 5만7,000여명을 대표하는 요리노동조합이 주최한 것으로 이날 시위에는 수백 명이 모여 ‘트럼프를 버리자’(Dump Trump)란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타코의 나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고 거듭 공언해왔고, 시위대는 이를 반대하기 위해 타코 트럭을 이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시위에 참여한 타코 트럭 주인들은 시민들에게 즉석에서 만든 타코를 나눠줬다. 타코 트럭 주인 어네스토 사베드라(40)는 “이민 개혁을 위해 싸우는 가족과 친구들을 도우려고 왔다”며 “우리는 미국에서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NBC에 전했다. 요리노조의 정치 담당 이바나 캔슬라는 “트럼프가 장벽을 얘기해 이 나라를 분열시키려 한다”며 “우리는 분열에 대한 공포감 조성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히스패닉 모임인 ‘트럼프를 위한 라티노’ 공동 창립자 마르코 구티에레즈는 지난달 방송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미국 골목 구석구석이 타코 트럭으로 가득 찰 것”이라는 ‘타코 위협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호텔은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노조와 협상한 근로계약서가 없는 몇 안되는 호텔 중 한 곳이다./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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