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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VA, 박영진 전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부대표 영입
산업 중기·벤처 2024.07.18 17:48:05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박영진 전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부대표를 한국투자본부 이사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신임 이사는 메릴린치증권, 스팍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에서 투자 경험을 쌓으며 10년 넘게 투자업에 종사해온 전문가다. 디에스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 팀장으로 재직할 때는 수아랩, 노타, S2W, 팀스파르타, 의식주컴퍼니, 샌드박스네트워크, 부스터스 등 약 25개 딥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유망 기업에 투자했다. 이후 디에스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VC) 디에스투자파트너스 설립을 주도해 부대표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박 이사는 추후 SBVA에서 국내 초기 스타트업부터 상장을 앞둔 기업 등 다양한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기술에 기반해 임팩트가 큰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자를 돕고 의미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던 SBVA의 레거시를 잘 이어나가고 싶다”며 “앞으로 SBVA가 창업자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투자 및 밸류업 파트너사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VA는 과거 SBVA에서 국내 초기 투자를 이끌었던 강동석 전 부사장(시니어 파트너)과 이은우 전 부사장(시니어 파트너)을 최근 고문으로 선임했다. 강동석 고문과 이은우 고문은 각각 2000년과 2007년 SBVA에 합류해 초기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맡은 경험이 있다. 두 고문은 그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SBVA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상속세 일괄공제 최대 10억으로 상향…금투세는 폐지하기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7.18 17:42:24정부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세법 개정안에 상속세 일괄공제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포함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폐지하고 가상자산 과세는 유예한다. 18일 정부와 국회, 세무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상속세 완화 △금투세 폐지 △종합부동산세 완화 △기회발전특구 세제 특혜 확대를 뼈대로 하는 세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상속세 일괄공제를 상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상속세 일괄공제는 5억 원인데 이를 7억~10억 원 수준으로 올려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상속세 일괄공제 상향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지하는 개편 방향이다. 국세청 차장을 지낸 임광현 민주당 원내부대표가 상속세 일괄공제액을 10억 원으로 올리는 세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다만 기재부 내에서는 일괄공제를 대폭 올리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상향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상속세 일괄공제는 1997년 5억 원으로 정해진 후 27년간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그 사이 집값, 물가, 국내총생산(GDP)은 꾸준히 늘면서 중산층 세금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 결정 인원(피상속인 기준)은 1만 9944명으로 4년 전인 2019년(8357명)에 비해 2.4배 늘었다. 최대주주 할증 평가 폐지도 세법 개정안에 포함된다. 다만 상속세율 인하와 유산취득세 전환은 이번 방안에 담기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투세는 올 초 정부에서 예고했던 대로 폐지할 방침이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토론회에서 “금투세 시행은 우리 자본시장의 추가적인 수요 제약 요인”이라며 “투자자 이탈, 증시 침체 등 부작용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위 위원장도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폐지가 마땅하다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금투세의 경우 최종적으로 3년 유예가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이 흘러나온다. 정부도 금투세 폐지안을 던진 뒤 야당과 입장 차이를 좁혀나가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한 세법 전문가는 “어쨌든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는 금투세를 시행하지 않는 쪽으로 추진하려고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도 재차 금투세 유예와 종부세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종부세든, 금투세든 논쟁의 대상이기 때문에 마치 신성불가침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며 “실용적 관점으로 접근해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종부세에 대해서는 3주택자 이상 다주택자에게 적용되는 중과세율을 폐지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세제 혜택을 보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기회발전특구에 입주한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최대 600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지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협의에 따라 지정하는 산업단지로 입주 기업에 일정 기간 법인·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대폭 늘렸거나 기존에도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인·배당소득세 혜택을 강화하는 방안도 올해 세법 개정안에 포함된다. 정부는 소득세 인적공제 확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득세법에서는 2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게 1인당 150만 원의 기본 인적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은 2009년 이후로 개정되지 않았다. 물가 상승분을 소득세 공제에 반영하고 다자녀에게 세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소득세 인적공제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던 이유다. 인적공제를 대폭 늘릴 경우 소득세 세수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어 당정 내에서도 반대가 적지 않은 것은 걸림돌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예고했던 대로 상속세 및 자본시장 관련 과세 제도를 개편하려고 하겠지만 거대 야당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법 개정안을 정부와 여당 입장대로 내놓아봤자 국회에서 통과가 안 될 가능성이 높고 혼란만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 내에서도 현실론이 우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
與 "내년 1월 시행 금투세 전면 폐지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4.07.18 14:23:44국민의힘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전면 폐지를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는 18일 ‘국민이 바라고 민생을 살리는 재정·세제개편 연속 토론회’를 열고 금투세 폐지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위 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은 “금투세로 인해 국내 주식 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우려가 매우 크다. 금투세 시행이 국내 증시에서 자금 유출을 일으키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금투세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국내 주식 시장 위축과 자금 유출 등을 이유로 금투세 폐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송 의원은 최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유예를 언급한 것에 대해 “상당히 진정된 의견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그런 법안이 안 나와서 진정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금투세 도입은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의 주도로 추진해 통과됐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12월 여야 합의로 법안 시행이 2년 유예됐다. 송 의원은 “정부도 금투세 폐지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면서도 7월말 발표 예정인 세법 개정안에 해당 내용이 담길지를 묻는 질문에 “세제 개편안에 명시적으로 담을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삼일PwC·한국거래소, 찾아가는 재무·회계 실무 세미나 진행
증권 증권일반 2024.07.18 09:15:13삼일PwC는 한국거래소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8월 말부터 서울, 부산 등 6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권역별 재무·회계 실무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대면 교육과 세미나 기회가 부족한 지방 소재 상장기업을 포함한 권역별 상장기업의 재무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삼일PwC 전문가들이 참석해 6개 주요 권역별 코스닥 및 유가증권 상장기업의 재무팀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신 회계 및 세무뿐만 아니라 내부통제, 재무 디지털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올해 강의는 △핵심 중점 감리사항관련 회계처리 유의 사항 △2024년 최신 주요 예판 및 개정세법 주요 사항 △부정위험 대응 및 내부통제 밸류업 △재무 디지털 전략 및 대응 방안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세미나는 부산(8월 28일)을 시작으로, 대구(8월 29일), 광주(9월 3일), 대전(9월 5일), 인천(9월 9일), 서울(9월 11일)에서 열린다. 특히 인천 및 대전 권역 세미나는 해당 권역의 상공회의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양질의 재무·회계 실무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방 소재 상장기업의 실질적인 재무역량을 높일 수 있게 함께 도울 것"이라며 “중소기업 회계 부담의 합리화 방안에도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및 저녁식사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신청 기간은 7월 18일부터 26일까지다. 권역별 세미나 개최에 대한 상세 정보와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거래소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가 해당 권역 상장기업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
[투자의 창] 하반기 亞시장 투자핵심 4가지
증권 국내증시 2024.07.17 17:17:08글로벌 주식시장이 상반기 랠리를 지속하면서 하반기에는 조정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슈로더는 아시아 주식의 4가지 투자 포인트가 향후 12개월 내지 18개월 동안 전반적인 증시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째는 중국이다.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는 둔화할 수 있으나 추락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현지 주식의 운용성과는 거시경제 지표에서 확인된 것보다 더 희망적이었다. 특히 호텔·게임·식당·수하물·음료 회사 등 여행 및 여가 관련 섹터들에서 성과를 보였다. 전자 상거래와 온라인 광고 매출도 소폭 반등하며 주요 대형주 온라인 업체들의 순익 증가에 기여했다. 비용 절감 노력의 확대와 일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이 성과를 뒷받침했다. 추후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도 기대된다. 부동산 시장과 전반적인 소비 심리의 안정화가 정부 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높아진 것은 고무적이며 이는 중국 시장에서 밸류에이션을 더 강하게 뒷받침하는 힘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로 한국과 대만을 보면 반도체 등 테크 하드웨어 기반의 구조적 힘이 두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테크 하드웨어 종목들이 올 들어 우수한 성과를 계속 이어왔다. 연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안정화되고 PC와 메인스트림 서버 수요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업계를 대표하는 대형주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주식의 경우 올해 정부가 주도해 발표한 기업 밸류업에서 반등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 정책은 시장의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으며 상향식·종목별 평가는 진정한 수혜주를 가려낼 열쇠가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최근 몇 달 동안 매우 견조한 성과를 기록한 인도다. 건전한 국내 성장률 전망, 글로벌 제조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여지, 현지 주식시장으로 안정적인 국내 펀드 유입이 모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최근 선거 결과는 해외 투자자들이 인도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놓을 수 있다. 최근 몇 년 간 인도 시장의 매력 포인트는 정치적 안정과 기업친화적 정부, 강력한 정책 집행이었다. 상향식 관점에서 민간 상업은행, 헬스케어, 일부 소비재 관련 주식 등 영역에서 견조한 중장기 펀더멘털이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종목들은 아시아 지역 포트폴리오에서 핵심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경제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가 조기 해제된 후 안정적으로 회복됐고 향후 여행 및 관광의 정상화로부터 계속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 시장의 성과는 지수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 은행주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데, 은행에 호재로 작용했던 글로벌 금리 사이클이 향후 몇 달 사이에 고점에 도달한다면 해당 섹터의 순항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다만 미국 달러는 핵심 리스크로 남아 있다. 달러 강세와 미국의 고금리 환경 장기화가 아시아 지역에 일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일부 아세안 시장은 이 거시적 트렌드로 인해 자금 흐름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
‘좀비기업’ 퇴출 속도내나…6월 ‘실질심사 상폐’ 역대 최다
증권 국내증시 2024.07.15 17:30:30지난달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의해 상장폐지된 주식 수가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밸류업 추진과 맞물려 상장사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한 시점이라 시장에서는 상폐 급증의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6월 국내 증시에서 상장폐지된 주식 수는 스팩 소멸 합병, 자회사 편입, 자진 상폐 등을 제외하고 총 4건을 기록했다. 올해 1~3월 상폐 종목 수가 각 1건, 4~5월 2건이었음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의해 상폐된 경우가 4건 중 3건으로 크게 늘었다. 실질심사를 통한 상폐가 월 3건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1년간 실질심사를 통한 상폐 사례를 보면 지난해 7월과 12월 코스닥 시장에서 각 1건(멜파스·엘아이에스), 올해 1월과 2월 코스닥에서 각 1건(디에스앤엘·크루셜텍)이 전부였다. 지난달에는 비디아이, 더미동(THE MIDONG), 파나케이아가 실질심사를 통해 코스닥에서 퇴출됐다. 거래소는 형식적 요건에 의한 상폐, 실질심사에 의한 상폐 두 가지 방식으로 이른바 ‘좀비기업’을 퇴출하고 있다. 형식적 상폐는 감사의견 거절, 완전자본잠식 등 사유가 발생하는 즉시 거래를 정지하고 기업에 상폐 기준 해당 사실을 통보한다. 실질심사에 의한 상폐는 기업이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년 연속 매출액 50억 원(코스닥은 30억 원) 미만’ 등에 해당하는 경우 거래소가 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린 뒤 기업심사위원회의 및 시장위원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의 신청, 개선 기간 등이 부여된다. 거래소는 앞서 2022년 말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형식적 상폐 요건을 줄이고 실질심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다가 올 3월 부실한 좀비기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자 금융위원회는 실질심사 절차와 기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심사 대상에 오른 기업들이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여 동안 거래정지 상태에서 방치되며 주가조작 세력이나 기업사냥꾼에게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었다. 거래소 측은 다만 “상폐 사례가 급증한 것은 우연일 뿐”이라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객관적으로 상폐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거래소는 올 하반기 중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할 수 있도록 절차 단축을 포함해 상폐 규정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관련 규정이 바뀌지 않아 상폐 관련 내부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연구용역·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폐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는 움직이는 ESS…SK E&S 올 충전기 5000대로 확대”
산업 기업 2024.07.15 16:53:56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AK백화점 지하 4층. 주차장 한쪽에 30대 남짓의 전기차 충전기가 나란히 설치돼 있다. 회원 가입만 하면 실물 카드 없이 충전부터 결제까지 가능해 편의성은 물론 저렴한 충전료로 전기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는 파킹클라우드는 SK(034730) E&S가 2022년 인수한 국내 주차장 1위 사업자다. SK E&S는 지난해부터 파킹클라우드의 전국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깔기 시작했다. 주차와 충전을 결합해 고객을 모으고 향후 전기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사용해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염창열 SK E&S 에너지솔루션사업지원실장은 15일 “전기차는 하루에 90% 이상 서 있습니다. 훌륭한 분산 자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동형 ESS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양방향 충전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선 충전기 보급을 확대한다. 올해 3000기를 추가 설치해 5000기로 늘릴 계획이다. 염 실장은 “국내 충전기의 70%는 공동주택에 설치돼 있어 폐쇄적”이라며 “스타벅스부터 이마트·종로타워까지 도심 곳곳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듯 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주차와 충전을 연계한 서비스도 개발 하고 있다. 그는 “올해 말에 국내 최초로 주차와 충전을 결합한 통합 결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점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주차장과 충전 사업의 시너지를 통한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SK E&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기반의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에너지솔루션은 ESS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인 간헐성을 해결하는 신산업으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최태원 SK 회장도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에너지솔루션도 글로벌 시장에서 AI 못지않은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SK E&S는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형 ESS로 활용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보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제주 생수 공장에서 이미 실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염 실장은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폭증할 때 공장 에어컨을 세게 돌려 피크를 찍으면 페널티만 2000만 원”이라며 “이때 전기차 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활용하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 E&S의 자회사 정관에너지는 고정형 ESS로 제강 공장에서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연간 5억 원 정도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실장은 “충전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넥스트 밸류업 아이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에너지솔루션 사업이 향후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미래 에너지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
KB증권, '밸류업 수혜' 우량주 12개 종목 선정
증권 국내증시 2024.07.15 10:15:58KB증권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대형 우량주 12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12일 ‘KB전략, 바이코리아 귀환: 어게인 바이 코리아(Again BUY KOREA)’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밸류업 수혜주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아(000270), 삼성물산(028260), GS(078930), KT(030200), 삼성화재(000810), 키움증권(039490) 등 ‘KB 어게인 바이 코리아(KB Again BUY KOREA)’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이달 초 자본시장 선진화 대책 발표에서 주주환원을 늘린 기업에게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겠다고 밝히며 밸류업 프로그램의 정책을 구체화한 바 있다. KB증권은 밸류업 도입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환율 안정 효과, 외국인 투자가 유입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KB증권 리서치 본부는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12개 종목을 선정하고 투자 가이드를 마련했다.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특히 올 하반기에는 밸류업 정책이 가시화될 때마다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큰 수익을 얻은 투자자들과 일본 증시 상승장의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게 이유다. KB증권은 또 세법 및 상법 개정을 통한 주주친화 정책은 외국인의 유입을 늘릴 뿐만 아니라 1400만 명에 이르는 개인 투자자들의 가계 자산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20년 이상 추진돼온 것처럼 한국의 밸류업도 주식 시장의 장기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는 정부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주 중심의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기업의 변화에 발맞춰 투자자들의 동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전략, 바이코리아 귀환: 어게인 바이 코리아(Again BUY KOREA)’ 리서치 보고서는 KB증권 홈페이지, 리서치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번주 증시 전망] 2900선 다시 노리는 코스피…증권가 “단기 상승 여력 충분”
증권 국내증시 2024.07.15 07:00:00고지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고꾸라진 코스피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등에 업고 2900선을 다시 정조준한다. 증권사들은 코스피가 2900 중반대까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는 2857.00으로 일주일 전인 이달 5일 마감 기준 2862.23포인트보다 5.23포인트(0.18) 내렸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847.49에서 850.37로 2.88포인트(0.34%) 상승했다. 코스피는 10일 2867.99, 11일 2891.35 등으로 상승 폭을 점차 키우면서 2900선 돌파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12일 삼성전자(-3.65%)와 SK하이닉스(-3.32%)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쏟아지면서 큰 폭 후퇴한 상황이다. 8~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조 4431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이 각각 3624억 원, 6382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4866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이 474억 원 순매수로 거들었다. 반면 기관이 4748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 의장이 국회에서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졌으나 엔비디아(-5.6%), 애플(-2.3%), 마이크로소프트(-2.5%), 알파벳(-2.8%) 등 빅테크 주가 하락 영향으로 한국 증시도 큰 폭으로 후퇴한 상황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코스피가 재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2분기 어닝 시즌이 시장 관심을 끌기엔 부족할 수 있겠으나 물가와 통화정책에 이어 실적이 가세하는 투자 환경에서는 7월 미국 증시가 랠리를 지속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해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FOMC를 앞두고 생산, 고용, 물가, 소매,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 결과를 확인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물가, 통화정책에 머무를 것”이라며 “하지만 7월 미국 증시가 역사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바탕엔 뒤에서 묵묵히 증시를 받쳐주고 있는 실적이 있기에 가능한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실적 서프라이즈로 2024~2025년 실적 전망 상향조정 영향이 크다”며 “이 경우 코스피 단기 상승 여력은 2930선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코스피의 기술적 조정은 2800선 전후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830~2950포인트로 제시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강화, 2분기 기업 실적 호조 기대,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재검토를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빅테크 위주 시장 쏠림에 대한 피로도와 경기 침체 논란 재점화 가능성 등이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도입 시기에 대한 재검토 의사를 피력해 연말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 이탈 우려가 완화됐다”며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밸류업 관련 주식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단독] 밸류업 기대감 고조…블랙록, 중국서 돈 빼 한국에 투자한다
증권 국내증시 2024.07.15 05:55:00약 9조 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한국 증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6개 자산운용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시아 펀드의 한국 투자 비중을 국내 운용사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정책에 따른 증시 성장 가능성 등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아시아 펀드의 중국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한국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 홍콩 법인(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은 최근 삼성증권(016360) 주관으로 국내 6개 운용사와 미팅을 끝마쳤다. 블랙록 측에서는 아시아 투자를 담당하는 임원이 참여했으며, 운용사에서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록과 접촉한 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운용사를 스크린 하는 초기 성격의 미팅”이라며 “아시아 투자 부문이 참석했고 중국 투자를 줄이고 한국 비중을 늘리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현재 아시아 펀드 4개를 통해 한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약 2조 원이다. 각 펀드에서 한국 주식의 비중은 10~15%로, 한국 투자 규모는 2000억~3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블랙록 홍콩은 국내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한국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블랙록이 국내 운용사에 위탁을 맡길 경우 굉장히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펀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운용사를 찾아 위탁을 맡기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블랙록의 한국 법인인 블랙록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3월말 국내에 설정한 26개 공모펀드를 DGB자산운용(현 하이자산운용)에 매각한 바 있다. 그 다음달에는 공모 집합투자업 인가를 반납하는 방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서 국내 공모펀드 사업에서 철수했다. 당시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분야 규제 강화에 나서자 공모펀드 시장도 위축되면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이 같은 블랙록의 움직임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앞서 조지 말테조스 블랙록 대체투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 대표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라운드 테이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조달받아 사모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지난 3년 동안 아시아 지역의 유의미한 투자를 했고 이 지역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했다. 사모대출펀드(PDF)와 사모신용펀드(PCF)와 관련된 언급이지만 업계에선 한국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국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는 뜨겁다. 올 상반기만 22조 9000억 원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국 수출의 반등 속에 인공지능(AI) 관련 섹터의 성장으로 반도체 종목 등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외국인 매수세 전망도 긍정적이다. 특히 밸류업 정책에 대한 관심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운용 업계의 한 대표는 “블랙록 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기관들이 한국 증시에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하고 있다”며 “밸류업 연착륙 여부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민연금 ‘밸류업 공시’ 9개사 중 3곳만 지분 확대
증권 국내증시 2024.07.14 18:59:52국민연금이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 9곳 중 지분을 확대한 기업은 3곳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 또는 예고한 기업은 KB금융(105560)·키움증권(039490)·에프앤가이드(064850) 등 9곳이다. 이중 국민연금이 밸류업 공시 이후 지분을 확대한 곳은 KB금융·키움증권·DB하이텍(000990) 세 곳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키움증권의 주식 1만 480주(0.04%), KB금융 12만 5651주(0.03%)를 매수했으며 지난달 19일과 25일 DB하이텍의 주식을 각각 46만 4934주(1.04%), 44만 5177주(1%)를 매수했다. 밸류업을 공시한 기업 중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키움증권(11.6%), KB금융(8.3%), DB하이텍(8.2%), HK이노엔(195940)(8%), 우리금융지주(316140)(6.3%), 메리츠금융지주(6.7%) 등이다. 상장사의 지분을 10% 초과해 보유한 경우에는 단 한 주라도 변동이 있을 경우, 5%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1% 이상 변동이 있을 때 5일 이내 공시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밸류업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동의하며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경우 자본 투입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석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은 지난 3월 “밸류업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찬성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민연금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판단하면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국민연금의 역할이 주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공적연금(GPIF)은 일본 정부가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시작한 2014년부터 일본 주식 비중을 12%에서 25%로 늘렸다. GPIF 측은 기금 운용의 방향을 정부 정책에 발 맞춰 설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주식 비중 확대가 기업 가치 제고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결국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자본이 많이 유입돼야 한다”며 “국민연금이 국내 비중을 축소하는 상황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연기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단독] 밸류업 연착륙 기대…블랙록, 中투자 줄이고 韓 늘린다
증권 국내증시 2024.07.14 18:54:06약 9조 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한국 증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6개 자산운용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시아 펀드의 한국 투자 비중을 국내 운용사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정책에 따른 증시 성장 가능성 등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아시아 펀드의 중국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한국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 홍콩 법인(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은 최근 삼성증권(016360) 주관으로 국내 6개 운용사와 미팅을 끝마쳤다. 블랙록 측에서는 아시아 투자를 담당하는 임원이 참여했으며, 운용사에서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록과 접촉한 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운용사를 스크린 하는 초기 성격의 미팅”이라며 “아시아 투자 부문이 참석했고 중국 투자를 줄이고 한국 비중을 늘리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현재 아시아 펀드 4개를 통해 한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약 2조 원이다. 각 펀드에서 한국 주식의 비중은 10~15%로, 한국 투자 규모는 2000억~3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블랙록 홍콩은 국내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한국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블랙록이 국내 운용사에 위탁을 맡길 경우 굉장히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펀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운용사를 찾아 위탁을 맡기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블랙록의 한국 법인인 블랙록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3월말 국내에 설정한 26개 공모펀드를 DGB자산운용(현 하이자산운용)에 매각한 바 있다. 그 다음달에는 공모 집합투자업 인가를 반납하는 방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서 국내 공모펀드 사업에서 철수했다. 당시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분야 규제 강화에 나서자 공모펀드 시장도 위축되면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이 같은 블랙록의 움직임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앞서 조지 말테조스 블랙록 대체투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 대표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라운드 테이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조달받아 사모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지난 3년 동안 아시아 지역의 유의미한 투자를 했고 이 지역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했다. 사모대출펀드(PDF)와 사모신용펀드(PCF)와 관련된 언급이지만 업계에선 한국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국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는 뜨겁다. 올 상반기만 22조 9000억 원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국 수출의 반등 속에 인공지능(AI) 관련 섹터의 성장으로 반도체 종목 등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외국인 매수세 전망도 긍정적이다. 특히 밸류업 정책에 대한 관심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운용 업계의 한 대표는 “블랙록 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기관들이 한국 증시에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하고 있다”며 “밸류업 연착륙 여부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스피 시총 사상 최대라는데 서학개미 늘어나는 이유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4.07.14 08:10:1910일 코스피 시가총액이 2400조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으나 코스피지수는 2860선으로 역대 최고 기록인 3305.21 대비 크게 낮습니다. 시총 대비 낮은 주가지수를 살펴보면 쪼개기 상장, 좀비기업 퇴출 부진, 미흡한 주주환원 등 한국 증시가 가진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사상 최대 시총과 그렇지 못한 주가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을 해외로 떠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블룸버그 자료를 통해 한국 코스피와 미국 나스닥의 시총과 지수를 살펴봤습니다. 2002년 1월 1일 시총과 지수를 각각 100으로 놓고 7월 9일까지 변화를 따져보면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먼저 코스피 지수는 413.3으로 2002년 1월 1일 대비 4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시총은 903.1로 9배 상승입니다. 시총이 지수보다 두 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나스닥을 분석해보니 지수가 931.1, 시총이 1038.6으로 나타납니다. 20년 동안 지수는 9배, 시총은 10배 늘어난 셈입니다. 지수와 시총 증가 폭이 크게 차이나는 코스피와 달리 나스닥은 지수와 시총 증가 폭의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먼저 시총과 지수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지수 산출 방식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신규상장이나 증자, 상장폐지 등으로 주식 수가 달라질 때마다 주가지수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기준 시총을 조정합니다. 신규상장이나 상장폐지 때마다 기준 시총을 바꾸지 않으면 지수가 계단식으로 급등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장사가 늘어나면 시총 규모는 커지지만 코스피 지수는 비례해 상승하지 않는 셈입니다. 다만 미국도 같은 방법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시총과 지수가 벌어지는 근본 원인으로 볼 순 없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수 산출 방식보다는 쪼개기 상장이나 주주 환원 부진 등을 더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자회사 분할 상장입니다. 기업가치는 그대로인데 주식 수만 늘어나면서 시총이 크게 증가하는 겁니다. 앞선 블룸버그 자료에서 2022년 1월 26일 코스피 시총을 환산한 지수는 772.5에서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인 27일 792.7, 28일 807.5 등으로 큰 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스피 지수를 환산한 수치는 26일 390.5에서 27일 376.9로 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시총을 키운 반면 지수를 끌어내린 효과를 낸 셈입니다. 주주 환원도 시총과 지수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인이라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배당을 하면 배당금을 지급한 만큼 시총이 줄어들지만,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 소각 역시 그만큼 시총이 줄어들 수 있으나 주당 가치를 올리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이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신규상장이나 증자로 시총이 늘더라도 주주환원으로 시총 감소와 주당 가치 상승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시총과 지수 간 괴리가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총과 달리 주가는 2022년 이후 줄곧 부진한 흐름입니다. 미국 S&P500지수는 2022년 말 3840에서 2023년 말 4770으로 상승한 데 이어 최근 사상 처음으로 5500을 돌파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역시 2022년 말 2만 6095, 2023년 말 3만 3464 등으로 점차 상승하더니 최근 4만 포인트를 넘었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를 살펴봐도 2022년 말 2603에서 지난해 말 3169, 지난달 말 3583으로 뚜렷한 상승세입니다. 반면 한국 코스피지수는 2022년 말 2236, 2023년 말 2655에서 지난 12일 2857.00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최근 한 달 사이에 빠르게 오르면서 29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지난해 말 대비 상승률은 7.6%에 그칩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2400~2800선에서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동안 S&P500과 유로스톡스50은 각각 18%, 17%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도 18%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에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등 해외로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밸류업과 반도체 수출 회복,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등으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25조 505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조 924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6조 4212억 원 순매도입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열풍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보관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250억 달러에 달합니다. 환율 1377원으로 환산하면 172조 원이 넘습니다. 코스피 시총 대비 7% 정도입니다. 해외 주식 투자금액은 2019년 말까지만 해도 89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2020년 373억 달러, 2021년 678억 달러에서 2022년 442억 달러로 감소했다가 올해 들어 급격히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기술주 쏠림이 강합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항목에서 기술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49%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테슬라(142억 달러), 엔비디아(131억 달러), 애플(52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41억 달러), 나스닥 지수를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상장지수펀드(ETF)가 34억 달러입니다. 한아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코스피 박스권 장세 지속과 주요국 증시의 상승, 기술주 성장에 대한 기대로 당분간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다음주 증시 전망] 2900 고지 앞에서 무너진 코스피…美 어닝실적에 거는 기대
증권 국내증시 2024.07.13 08:00:00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랜 만에 기대를 모았던 코스피가 끝내 2900선을 뚫지 못하고 285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증권사들은 다음 주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만큼 29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일주일 전인 이달 5일 마감 기준 2862.23포인트보다 5.23포인트(0.18) 내린 285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847.49에서 850.37로 2.88포인트(0.34%) 상승했다. 코스피는 10일 2867.99, 11일 2891.35 등으로 상승 폭을 키우면서 2900선 돌파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12일 삼성전자(005930)(-3.65%)와 SK하이닉스(000660)(-3.32%)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쏟아지면서 큰 폭 후퇴했다. 8~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조 4431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이 각각 3624억 원, 6382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4866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이 474억 원 순매수로 거들었다. 반면 기관이 4748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 의장이 국회에서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이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고용 지표 둔화를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것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코스피는 상승을 거듭해 29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다만 12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한국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동시에 엔비디아(-5.6%), 애플(-2.3%), 마이크로소프드(-2.5%), 알파벳(-2.8%) 등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이에 간신히 상승 흐름을 탔던 한국 증시도 하루에만 34.35포인트(1.19%) 하락하면서 고꾸라졌다. 투자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코스피가 재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2분기 어닝 시즌이 시장 관심을 끌기엔 부족할 수 있겠으나 물가와 통화정책에 이어 실적이 가세하는 투자 환경에서는 7월 미국 증시가 랠리를 지속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해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FOMC를 앞두고 생산, 고용, 물가, 소매,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 결과를 확인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물가, 통화정책에 머무를 것”이라며 “하지만 7월 미국 증시가 역사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바탕엔 뒤에서 묵묵히 증시를 받쳐주고 있는 실적이 있기에 가능한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830~2950포인트로 제시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강화, 2분기 기업 실적 호조 기대,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재검토를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빅테크 위주 시장 쏠림에 대한 피로도와 경기침체 논란 재점화 가능성 등이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도입 시기에 대한 재검토 의사를 피력해 연말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 이탈 우려가 완화됐다”며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밸류업 관련 주식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증권가 "지배구조 개편으로 두산로보틱스·두산 수혜"
증권 국내증시 2024.07.12 09:26:04증권사들이 두산밥캣(241560)을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서 분할해 두산로보틱스(454910)와 합병하는 두산(000150)그룹 사업구조 개편이 지주회사 ㈜두산과 두산로보틱스의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은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를 3대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로 하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선진 시장 고객 접점 확대, 레퍼런스 구축을 통한 매출 증대, 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산밥캣은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로봇 산업에 진출해 기존 제품의 기술 혁신 가속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합병 기업이 글로벌 통합 무인화 및 자동화 설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 주주 입장에서는 로봇산업 투자를 원치 않을 경우 매도할 수 있다”며 “두산밥캣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5만 400원이고 전날 주가는 5만 2000원으로 오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 로보틱스, 두산밥캣의 주가 하락 시 애초 예상보다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10조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두산밥캣이 자회사로 편입되면 두산로보틱스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올라서게 될 전망”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영업적 시너지를 얻고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데다 재무적 안정성 확보가 예상되는 만큼 두산로보틱스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두산의 경우 두산로보틱스 신주 발행에 따라 지분율이 기존 68%에서 42%로 낮아지겠지만, 향후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으로부터 지급받은 배당을 ㈜두산과 일반주주에 현금 배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별 현금 흐름은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이 보유한 자사주 18%를 밸류업 정책(기업가치 제고)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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