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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완판' 대구는 '미분양'…분양시장 지역별 ‘명암’
부동산 정책·제도 2021.09.15 18:17:13전국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분양 성적은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도권 분양은 ‘완판’ 행진이 계속되는 반면 지방에서는 공급 과잉 이슈가 있는 대구 등을 중심으로 미분양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 접수를 한 4개 아파트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151가구 모집에 3만 4,53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8.7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 기타 경기 전형의 경우 748.8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모든 주택형·전형에서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보였다. 이 단지는 지난 13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경쟁률 148.5 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 엘프라우드’는 349가구 모집에 4,437명이 통장을 던져 12.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6개 주택형 중 전용 59㎡C를 제외한 5개 주택형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 포천 소흘읍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 역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수도권 전철 등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 분양했음에도 완판돼 눈길을 끈다.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통장을 접수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2차’ 또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이 종료됐다. 수도권과 대조적으로 지방 분양 성적은 저조했다. 대구 중구 동인동 ‘힐스테이트 동인’은 903가구를 모집했지만 청약 인원은 305명에 그쳤다. 경쟁률은 0.3 대 1이었다. 1군 브랜드를 적용했지만 모든 주택형에서 완판에 실패했다. 전남 광양 황금택지지구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 역시 모든 주택형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대구는 지금까지 분양 물량이 많았고 추후 예정된 입주 물량 또한 많아 실수요자들이 분양 시장에서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지방 도시에서도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꾸준히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위원은 “수도권은 고가점자들이 워낙 많이 적체돼 있고 서울·경기 등 아파트 청약이 가지는 ‘안전 자산’이라는 특성 또한 여전해 분양 물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상 열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424만5,000원…전월비 0.14%↑
부동산 주택 2021.09.15 16:28:04지난 8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당)은 424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1,378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4% 감소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 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8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공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8월 말 기준 424만 5,00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대구, 충남, 전남에서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로 보면 수도권은 0.66% 상승,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52% 하락, 기타 지방은 0.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1,378세대로 전년 동월(1만6,314세대)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타지방 신규 분양 세대 수는 총 5,020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5,003세대,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1,355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
광교 마지막 분양…청약 최고 경쟁률 839대 1
부동산 분양 2021.09.14 21:36:40광교택지개발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민간 주상복합 분양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 블록 내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이날 완료된 1순위 청약에서 151명 모집에 3만4,537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228.7대 1로 모든 주택형 청약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해당 지역 2년 이상 거주자에 30%, 해당 지역 이외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수도권 거주자에 50%가 공급됐다. 분양 물량 전체가 전용 면적 85㎡ 이하라 100% 가점제로 공급됐다. 무주택 가구나 1주택을 소유한 1순위 청약자도 신청이 가능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전용 60㎡B 형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에서 나온 839대 1이었다. 이밖에 다른 주택형-지역도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50명 모집에 8,894명이 몰려 평균 148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자 수는 모두 4만3,431명이었다. 지개발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
분양제도 개편 시기·폭 기대 미흡 땐 공급 더 늦출 수도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4 18:22:06“지금 이 상태라면 서울과 김포·부산 사업장까지 연내 공급을 장담하기 어려워 올해 사업 계획도 당연히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B 시공 업계 관계자)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발목을 잡힌 서울 아파트 2만 가구가 정부의 분양가 산정 기준 개편을 기다리며 속속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조속히 제도를 개편해 주택 공급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개편의 정도 및 시기에 따라 오히려 분양을 더욱 늦추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이후 서울 공급 반의 반 토막=청약 대기 수요가 많은 광명2구역 재개발(베르몬트로 광명)은 올 추석 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최소 4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지만 조합원들이 적정 분양가에 못 미친다고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광명2구역 사례는 분양가상한제하 수도권 주택 공급의 한 단면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분양 물량은 총 3만 1,517가구(임대 제외)에 이르지만 이 중 지난해 10월 이후 공급 물량은 3,204가구로 전체의 10.1%에 그친다. 지난해 4분기부터 민간 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공급이 뚝 끊긴 것이다. 올해 역시 서울에서 연내 예정된 전체 공급 물량은 3만 8,110가구지만 이날 현재까지 실제 분양된 물량은 4,844가구에 불과하다. ◇업계, 정부 행보에 촉각…“조기 분양 원해”=이 같은 현실을 반영한 듯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일 “고분양가 제도 운영과 분양가상한제 심사 과정 등에서 주택 공급에 장애가 되는 점이 없는지를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분양가 산정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아 투입 비용이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또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별 또는 담당자별로 분양가 산정이 달라지는 부작용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 움직임에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시공사 관계자는 “분양가 산정 기준이 개선되면 해당 조합에서도 빠른 시일 내 분양하자는 여론이 생길 수 있다”며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표준 건축비 대폭 인상…분양가 개선 시작됐나=국토부는 공동주택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15일부터 3.3㎡당 664만 9,000원에서 687만 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공동주택의 분양 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기준이다. 특히 이번 인상률은 3.42%로 2008년 관련 제도와 기준 도입 이후 13년 사이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분양가가 오를 경우 가뜩이나 집값이 상승한 와중에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조차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다. 반대로 정부가 기존 분양가 억제 기조를 놓지 못하거나 대책 수립에 미온적일 경우 오히려 ‘공급 가뭄’이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분양 예정 단지가 새로운 분양가 산정 기준을 기다리며 오히려 일정을 연기하는 등의 부작용이다. -
정비사업 의존도 높은 서울, 일반 분양 비중 '6년래 최저'
부동산 분양 2021.09.14 18:15:29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1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이 4가구에도 못 미치는 등 일반분양 비중이 최근 6년 사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가 전부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비율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8일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임대 제외) 총 4,844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876가구로 비중이 38.7%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6년(2016~2021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19만 8,958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6만 4,844가구로 비중이 82.9%에 달해 서울과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비중은 2016년(87.6%)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서울에서 일반 청약자가 접근할 수 있는 일반분양 물량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것은 대부분 물량이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청약 시 조합원 물량이 제외돼 일반분양 비중이 낮다. 반대로 대규모 택지 개발이 진행되는 세종(100.0%)·경기(87.2%) 등은 정비 사업 물량이 적어 분양 물량 대부분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향후 분양이 잠정적으로 계획된 주요 대단지 아파트는 모두 정비 사업지에서 나온다.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 래미안’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고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파크브릿지’는 재건축을 통해 분양한다. 국내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 또한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다. 부동산114는 “(전국적으로도) 연내 예정된 분양 물량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정비 사업으로 공급된다”며 “올해 말까지의 일반분양 가구 비중은 지금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분양가 개편'만 바라보는 '서울 2만가구'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4 18:09:18연내 분양을 목표로 했다가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발목 잡힌 서울 아파트 물량이 2만 가구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들 단지는 정부가 예고한 분양가 산정 기준 개편을 기다리며 분양 일정을 사실상 ‘올스톱’해 이들의 움직임에 서울 주택 공급의 향방이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광명2구역 재개발(베르몬트로 광명)은 당초 추석 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었으나 추석 이후로 분양 일정을 연기했다. 총 3,344세대 규모에 일반분양 726세대로 추첨제(85 초과) 물량도 있어 수요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분양 단지 중 하나다. 이처럼 분양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한 곳이 서울에만 2만 가구에 달한다. 서울경제가 부동산114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분양될 예정인 총 3만 3,266가구 가운데 8,640가구가 ‘연내 분양’ 계획만 잡혀 있을 뿐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 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아파트(1만 2,032가구)와 방배6구역(1,131가구)은 각각 10월과 11월로 분양 시기를 정해놓았지만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을 포함할 경우 올해 분양이 예정됐지만 사실상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물량이 서울에서만 최소 2만 1,803가구에 이른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분양가 규제가 공급에 지장을 준다는 점은 이번에 현실에서 증명됐다”며 “공급 숨통을 틔워줘야 중장기적인 가격 안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직주근접' 아파트 전국서 다수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9.14 09:27:39직장과 주택이 가까이 있는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전국에서 산업단지 등에 인접한 단지가 다수 분양에 나선다. 한라는 전남 광양권만경제자유구역의 배후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광양시 광영동 황금택지지구 26-1블럭 일원에서 지역조합아파트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의 일반분양 물량을 9월에 공급한다. 조합원 모집과 사업 승인 절차를 마쳤고 이미 착공계를 제출한 상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에 74~84㎡ 아파트 총 772가구로 조성된다. 조합원 몫과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2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해당지역), 15일 1순위(기타),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고, 당첨자는 27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충남 천안시 직산읍 삼은리 ‘더샵 천안레이크마크’ 는 지난 7일 해당지역 최고치인 27.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했다. 지하 2층·지상 28층, 총 411가구에 65~75㎡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충남테크노파크가 위치하고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 제2·4 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A5 블록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를 9월 중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7층, 총 741가구 규모다. 전체 4,678가구에 달하는 신촌지구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최근 공장 증설이 계속되고 있는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부터 쌍용자동차 본사,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일반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있다. 평택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구 청약 지역에 해당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자격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흥화는 경기 안성시 안성아양택지개발지구 B-5블록에서 ‘안성아양흥화하브’를 9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4개 동, 474가구이며,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로만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양지구는 기존 구도심과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을 9월에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5개 동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아파트 941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조성된다.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6억 1,552만 원으로 발코니 확장(평균 2,172만 원)을 포함해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현대건설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 동, 59~84㎡ 451가구 규모다. 단지는 가평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HDC현대산업개발도 9월 중 포항제철이 위치한 경북 포항시 남구 용산리에서 ‘포항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1,144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75~101㎡로 구성된다. 이 단지 인근에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가 있다. -
경기 이천 '빌리브 어바인시티', 견본주택 열고 분양 돌입
부동산 분양 2021.09.14 09:22:15신세계건설이 ‘빌리브 어바인시티'의 온택트 견본주택을 지난 10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이천 안흥동 일원 위치한 빌리브 어바인시티는 2개 블록에서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 84~117㎡ 528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도보통학거리에 안흥초와 이천초, 설봉초·중, 이천제일고 등 교육시설이 있고 인접한 경강선 이천역을 통해 분당·판교·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3번 국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이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또 롯데마트 및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이천온천공원과 안흥유원지, 복하천 수변공원도 인근에 위치했다. 빌리브 어바인시티에는 2.4m에 달하는 천장고와 3면 개방형 설계(일부 가구)가 적용됐다. 최상층의 경우 복층형으로 설계됐고, 테라스도 제공한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키즈 라운지, 북 라운지, 조경 공간 등 입주민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상대적으로 청약 규제가 덜하다.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빌리브 어바인시티는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이 예정됐다. -
대전 신흥역 앞 3,400가구 대단지…계룡건설, 리더스시티 10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9.13 15:39:39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대우건설·금호건설·태영건설)은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진행하는 ‘리더스시티’를 10월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더스시티는 대전 천동3구역(4·5BL)에서 26개동, 총 3,463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10월에는 4BL에서 10개 동, 1,328가구(지구주민 우선공급분 포함)를 먼저 공급한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신흥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KTX, SRT 노선이 지나는 경부선 대전역도 가깝다. 인접한 인동 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신설역도 예정돼 있다. 천동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이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학병원,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샘골근린공원, 뾰족산, 비학산 등 녹지도 풍부하다. 이번에 분양되는 4BL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단지 내 조경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교통환경과 주거환경을 갖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공급돼 하반기 대전 분양물량 중 최대어로 손꼽히는 만큼 본격적인 분양 시작 전임에도 대전시민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대전 동구 계족로에서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
[분양캘린더]분양시장 추석대목...1.4만가구 쏟아진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2 18:00:07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분양시장에서 대규모 물량 공급이 이뤄진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 4,467가구가 분양 일정에 나선다. 이중 일반분양은 7,857가구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지구 C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14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 60~84㎡ 총 211가구 규모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다. 백화점, 아울렛 등이 가깝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분양가가 9억원 후반대로 시세의 절반 수준이어서 ‘광교 마지막 로또’로 불린다. 하지만 중도금 대출이 막혀 모두 현금으로 내야 한다. 같은 날 경기 안양시에서는 2,739가구 규모의 ‘평촌 엘프라우드’ 청약 일정이 시작된다. 포천시에서는 태봉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623가구) 등이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선다. 수도권 외 광역대도시권에서는 부산 부산진구에서 ‘백양산 부암서희스타힐스’(1,295가구), 대구 중구에서 ‘힐스테이트 동인’(1,009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견본주택 개관은 2곳만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 오산시 청학동 ‘오산세교2지구 중흥S클래스(A4·A9)’,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 우방아이유쉘’ 등 2곳이 17일부터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
당첨 되면 벼락부자…'로또 분양' 사라지나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2 08:11:01정부가 건설 업계 등이 요청해온 분양가상한제 및 고분양가심사제의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개최한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고분양가심사제·분양가상한제, 주택사업 인허가 체계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 공급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합리적 개선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심사제와 분양가상한제는 주택 분양 가격을 통제해 신규 주택의 공급을 오히려 막는 걸림돌로 여겨지며 업계의 비판을 받아왔다.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은 이날 “현행 고분양가 관리제도의 인근 시세 기준 등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 모든 준비를 마쳐 놓고도 분양을 연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1만 2,032가구에 이르는 둔촌주공의 경우 2018년 이주를 마쳤는데도 HUG와 분양가 줄다리기를 하며 아직까지 분양을 못했다. 특히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2021 국정감사 이슈분석’ 자료를 통해 고분양가심사제를 두고 주택 공급을 막거나 ‘로또 청약’을 양산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는 등 국회에서도 비판이 불거지면서 국토부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 서울시 및 업계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님의 인식전환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정부의 제도 개선 의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실제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서울 한복판에서 분양가격을 결정하지 못해 주택공급을 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장 강동구 둔촌주공의 1만 2,000여 가구 공급이 막혀 있고, 이외에도 서울에는 추가적으로 분양가상한제로 공급이 막혀 있는 가구 수만도 무려 6만여 가구에 달한다”고 했다. KTB투자증권은 정부가 논의중인 분양가 규제 완화 가능성이 하반기 주택 공급에 호재인만큼 건설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가 분양가 규제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역시 전국 조정대상지역 아파트 분양가의 기준이 되는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손질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건설사들의 신규분양이 목표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HUG 고분양가 심사 제도에 따라 산정된 분양가에 대해 HUG와 조합원(및 시행사)의 이견으로 분양 시기가 지연되고, 일부 물량은 후분양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라며 “HUG에 이어 국토부 역시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완화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주택공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영상] '공세권' 이천자이 더 파크, 분양가 '4억5,000만원'도 비싸다고 평가 받는 이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9.11 08:00:00경기도 이천시에 첫 '자이’(Xi) 브랜드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S건설은 이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지는 이천자이 더 파크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 파크에 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데에는 비규제지역이라는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 이 때문에 해당 단지는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특히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경제 부동산 매체 ‘집슐랭’의 분양 단지 분석 프로그램 ‘집슐랭 가이드’의 두 전문가,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와 주용남 도시와경제 소장은 “수요자들이 분양가 4억 5,000만원을 기준으로 분양가가 적정한지 잘 판단한 후 청약을 신청해야 한다”고 평했다. 단지 입체적 시세 분석 원한다면 광주시와의 비교 필수 두 전문가는 이천자이 더 파크의 적정한 분양가를 판단하려면 인접 지역인 경기도 광주시의 주택 환경과의 비교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리적 위치, 교통, 주변 호재 등 이천시와 광주시는 주택 가격의 상승 여력을 주는 여러 요소들을 비슷하게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고 있는 ㎡당 단위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현재 광주시는 568만원을 기록하고 있고 이천시는 이보다 떨어지는 300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간별 상승률로 따져봤을 때도 두 지역의 격차는 명확하다. 2020년 7월 대비 2021년 7월까지 ㎡당 단위 가격이 경기도 광주시는 55.9% 상승한 반면 이천시는 14.3%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소장은 “이천시의 경우 높은 가격 상승 가치 상승보다도 안정적인 실거주 수요의 목표를 두고서 바라보시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신규 분양의 성패 가르는 ‘인구·노후도’ 수치는 ‘애매’ 단지의 입지, 교통 호재 등 아파트 신규 분양의 성패를 가르는 지표는 다양하지만 향후 인구 상승 여력과 기존 아파트들의 노후도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천시의 경우 두 가지 요소 모두 다소 ‘애매’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말 12월 대비 2021년 7월까지 이천시의 인구는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54.1%가 증가한 광주시와 비교했을 때 다소 미미한 수준의 증가다. 이천시의 아파트 노후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애매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노후도 요건을 따질 때 가장 중요한 시점인 1999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비율은 이천시의 경우 41.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평균(43.3%)와 경기도 평균(32.9%)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주 소장은 “이천시의 아파트 노후도는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노후도가 많이 진행돼 있는 곳의 평균적인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정도”라며 “정말로 신축 아파트 건설이 시급한 정도는 아니"라고 평했다. 예상 분양가 4억 5,000만원, 기존 단지와 비교했을 때 ‘글쎄’ 이천자이 더 파크 분양을 앞두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분양가에 대한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주 소장은 “어떤 아파트의 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는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태핑(tapping)이 빈번하게 보인다”며 “현재 이천자이 더 파크와 관련해서는 4억원 중반에서 5억원까지의 가격대를 던져보고 반응을 보는 댓글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와 주 소장은 이천자이 더 파크 분양가의 적절성을 평가할 때도 광주시 아파트 단지와의 비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전문가가 비교 단지로 추천한 곳은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와 ‘쌍용 플래티넘 더 광주'다. 각각 1,108세대와 873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두 단지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축 아파트다. 두 단지의 분양권 실거래가의 경우 현재 4억 5,000만원과 4억 6,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주 소장은 “판교나 강남까지 대략 16~20분 이상 훨씬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경기 광주에 있는 아파트들 중에서 4억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다면 당연히 이쪽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 될 것”이라며 “만약 이천자이 더 파크의 분양 가격이 4억 5,000만원 정도로 형성된다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편에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 분석의 마지막 시간으로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얘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
동양건설산업,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 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9.10 20:05:10동양건설산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1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전용 59 ~ 84㎡ 총 1,516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앞서분양한 ‘원주기업도시 EG the 1’ 1?2차 총 2,206가구와 함께 3,722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샘마루초를 비롯, 섬강초·섬강중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또한 원주기업도시 내 기업고(가칭) 신설도 논의되고 있다. 차량 10분대 거리에는 KTX서원주역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서울까지 약 40분대면 이동 가능하며, 경강선 만중역도 만중역도 가깝다. 인근 서원주IC·원주IC·북원주IC 등을 통해 광주원주고속도로를 비롯, 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여주-남원주 구간 21.9km를 잇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과 부전-청량리 신행고속열차 등 교통망 확충사업도 다수 예정돼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원주기업도시 내 입주 기업체를 비롯한 여러 산업단지들로의 출퇴근이 쉬워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이 집적돼 있는 원주혁신도시도 인근에 있다. 원주시가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유주택자나 세대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재당첨 및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
분양 시장 '가을 성수기' 시작…대단지 '3만여 가구' 몰려온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9.10 11:09:04주택시장을 리드해 온 ‘스테디셀러’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이달에만 3만여 가구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17개 단지에서 총 3만 1,090가구(일반분양 1만 8,2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12개 단지 2만 5,672가구(일반분양 1만 3,998가구), 지방에서는 5,418가구(일반분양 4,239가구)가 나온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향후 입주 후에도 풍부한 고정수요로 인해 도로, 편의시설, 학교 등 인프라도 함께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규모가 큰 만큼 부대시설도 넉넉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시세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약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들의 선호도는 높다. 지난 8월 2,37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였던 인천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평균 49.1대 1, 최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달에는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2차(1,673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2,904가구)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3,731가구) △베르몬트로 광명(3,344가구) 등 매머드급 단지들이 분양할 계획이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편리함과 가격 부분에서도 장점이 있지만 청약규제는 물론 청약과열로 당첨되기가 어려운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청약당첨 기회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정부 '분양가 규제 개선' 소식에…오세훈 서울시장 "적극 환영"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0 10:07:08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분양가 관련 규제 완화 검토 소식에 “적극 환영한다”고 반색했다. 오 시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님의 인식전환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정부의 제도 개선 의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노 장관은 전날(9일) 주택건설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분양가상한제, 고분양가심사제의 개선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실제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서울 한복판에서 분양가격을 결정하지 못해 주택공급을 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장 강동구 둔촌주공의 1만 2,000여 가구 공급이 막혀 있고, 이외에도 서울에는 추가적으로 분양가상한제로 공급이 막혀 있는 가구 수만도 무려 6만여 가구에 달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분양가 관련 규제의 문제점을 짚어가며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중도금대출기준 뿐 아니라 특별공급의 기준도 되고 있는 현재의 분양가상한제는 지역별 시장상황을 반영해야 할 합리성이 결여돼 있다”며 “무엇보다도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존중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공급을 오히려 위축시키는 분양가상한제 관련 심사 기준이나 관리제도 등과 관련해 비합리적인 부분은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국토부에서도 분양가상한제가 주택공급과 무주택 실수요자의 중도금 대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적극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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