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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러플 보기' 악몽 훌훌…김시우 첫날 순항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2.02 14:17:47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리안 브러더스의 출발은 꽤 괜찮다. 지난달 4개 대회를 치렀는데 그중 3개 대회의 우승 경쟁에 한국 선수가 있었다. 임성재가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34개 버디로 PGA 투어 72홀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우며 공동 5위를 했고 소니 오픈에서는 안병훈이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이어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김시우(29·CJ)가 3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렸다. 다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4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돌 틈에 들어가는 바람에 쿼드러플 보기로 한꺼번에 4타를 잃고 공동 25위까지 밀렸다. 김시우에게서 쿼드러플 보기의 후유증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치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보디 6개에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파72)에서 9언더파를 적어낸 선두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다.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쉰 김시우는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먼저 기록했지만 14번 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3개 홀에서 징검다리로 8타를 줄이는 신바람을 냈다. 그 중에는 41야드 거리의 세 번째 샷이 쏙 들어가는 샷 이글의 행운도 포함됐다. 8번 홀(파4)에서 196야드를 남긴 두 번째 샷을 핀 1m 안쪽에 붙여 버디를 보탠 그는 9번 홀(파4) 어프로치 샷이 조금 짧아 보기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비바람을 동반한 추운 날씨에 다행히 좋은 스코어를 냈다. 중요한 순간에 샷 이글까지 나왔다”고 돌아봤다. 원래 쓰던 롱 퍼터 대신 일반 퍼터로 첫 한 달을 보낸 그는 이번 대회에 다시 롱 퍼터를 들고나왔다. 다음 달 초 아빠가 되는 그는 PGA 투어 5승째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닉 던랩(미국)에게 쏠렸다. 지난달 DP월드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으로 새해를 연 세계 랭킹 2위 매킬로이는 이번이 새 시즌 PGA 투어 첫 출전이다. 던랩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패로 33년 만의 아마추어 신분 우승 기록을 쓴 라이징 스타로 이번이 프로 전향 후 첫 대회다. 그러나 매킬로이와 던랩 둘 다 첫날 쓴맛을 봤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한 매킬로이는 1언더파 공동 39위에 그쳤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친 던랩은 4오버파를 적어 꼴찌인 공동 77위로 밀렸다. 10번 홀로 시작한 매킬로이는 8번 홀(파5)에서만 3타를 잃었다. ‘잘못된 드롭’ 때문에 2타 손해를 봤다. 티샷이 나무 밑으로 가자 매킬로이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4온 2퍼트로 보기를 했다. 홀과 볼이 있던 곳을 연결한 가상의 직후방에 임의의 기준점을 정한 뒤 한 클럽 이내 구역에 드롭하고 플레이를 이어갔는데 최대한 눈앞의 나무가 걸리지 않는 쪽에 드롭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클럽 이내 구역이라면 어느 지점이라도 허용했던 종전의 골프규칙과 달리 지난해 1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규칙에 따르면 반드시 직후방 선상에서 드롭해야 한다. 직후방 선상이 아닌 측면에서 드롭한 탓에 뒤늦게 2벌타를 받은 매킬로이는 “개정된 룰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8언더파로 1타 차 2위에 올랐고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김성현은 2언더파 공동 29위, 안병훈과 김주형은 1언더파 공동 39위다. -
동부건설, 2090억 규모 금양 2차전지 생산시설 추가 공사 수주
부동산분양 2024.02.02 14:16:15비(非)주택 분야를 강화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선 동부건설(005960)이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를 기록했다. 동부건설은 금양이 발주한 3억 셀 규모의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추가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2090억 원이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9월 동부건설이 수주했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1020억 원 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의 골조와 토목공사에 추가해 기계 전기 설비와 부대시설 4개 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추가 공사 수주를 통해 동부건설이 금양 2차전지 프로젝트에서 수주한 총 금액은 3110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약 19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올해 건설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해 내실경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산업 플랜트 분야 등으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공공공사의 안정성과 함께 민간의 수익성을 확보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에 중점적으로 나서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동부건설의 전체 수주실적은 약 2조 3000억 원이며 현재까지 약 9조 원의 수주 잔고를 쌓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플랜트 분야 영업력 강화의 성과"라며 "비주택 사업 분야 강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분양가 44억 아파트에 만점 청약통장 나왔다…서울 어느 단지인가 보니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4.02.02 14:14:11평당 1억 원이 넘는 국내 최고 분양가로 화제를 모은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 아파트 분양에서 청약통장 가점이 74점인 지원자가 당첨됐다. 이는 5인 가구 기준 만점으로 다섯 식구가 15년 이상 무주택 기간을 채워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당첨자를 발표한 포제스 한강 전용 84㎡ 1순위 해당 지역 당첨자 가점은 최저 59점, 최고 74점, 평균 62.5으로 집계됐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고 17점), 부양 가족(최고 35점) 기준으로 산출된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15년이 넘을 경우 만점을 채울 수 있다. 부양 가족은 3인 가족(부양 가족 2명) 15점, 4인 20점, 5인 25점, 6인은 30점, 7인 이상은 35점이다. 74점의 경우 5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있어야 나올 수 있는 셈이다. 엠디엠플러스가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포제스 한강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1억 1500만 원으로 전용 84㎡ 공급가는 32억~44억 원, 전용 115㎡는 52억~63억 원,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 원 선에서 책정돼 주변 시세 대비 2~3배 비싸다. 가격 부담이 크지만 한강 프리미엄 조망 등 고급 아파트로서의 희소성이 부각돼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대1(전용 84㎡는 18대1)에 달했고 5인 가구 기준 만점짜리 통장도 접수된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관계자는 “가격은 비싸지만 하이엔드 아파트라 미래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이에 청약 가점을 차곡차곡 쌓아온 현금 부자들이 상당수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서울 강남 3구에서 16곳, 1만 8000여 가구 규모의 큰 분양장이 서면서 가점 70점 이상의 청약통장 접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 3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일하게 강남권에서 분양했던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의 경우 당첨 가점 최고는 79점, 최저는 64점이었다. 청약 가점 만점이 84점인데 분양 업계에서는 대체로 강남권 청약 커트라인을 70점 이상으로 관측하고 있다. -
[부고]이성한(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씨 모친상
사회피플 2024.02.02 14:13:05▲전옥순씨 별세, 이성한(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씨 모친상=2월 1일, 부산 온종합병원장례식장 VIP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30분, 051-607-0111 -
빗썸, ‘수수료 무료’ 끝낸다…5일부터 0.04% 요율 적용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2.02 14:10:52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종료하고 유료 정책을 도입한다. 지난해 10월 국내 원화 거래소 처음으로 수수료 무료 정책을 발표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빗썸은 오는 5일 0시부터 거래 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0.04%의 수수료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변경된 빗썸의 수수료는 과거 빗썸의 거래 수수료인 0.25%보다 0.21%포인트 낮고, 업계 평균 수수료인 0.2%와 비교해도 0.1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기존 업계 최저 수준인 업비트의 거래 수수료(0.05%)보다도 0.01%포인트 낮다. 변경된 수수료는 고객이 수수료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자동 적용된다. 수수료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0일이고, 유효기간 만료시 재등록이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고객들은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뿐만 아니라 더욱 커진 특별 메이커 리워드 혜택과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동국제강그룹, 순직·공상 경찰공무원 자녀 장학금 후원
산업산업일반 2024.02.02 14:10:41동국제강그룹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순직·공상 경찰 공무원 자녀 장학금 후원 협약식’을 갖고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국제강그룹은 2028년까지 매해 1억 원씩 총 5억 원을 경찰청에 후원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후원금을 공무 수행 중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의 학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사회가 안전하고 질서 있도록 지탱하는 힘은 경찰공무원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기업 또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덕을 입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대한소방공제회 장학사업 후원’, ‘1사 1병영’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군인 등에 대한 후원을 펼쳐왔다. 올해부터는 경찰공무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
[부고]임태혁(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씨 모친상
사회피플 2024.02.02 14:07:53▲신선희씨 별세, 임태혁(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씨 모친상=2월 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 45분, 02-3410-3151 -
[속보] 민주당, ‘선거제 입장’ 권한 이재명 대표에 위임키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2 14:07:22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에 대한 당 입장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와 관련된 허심탄회한 소통이 있었고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언제까지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지금까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4시간여 동안 공개와 비공개를 오가며 최고위를 진행했지만 뜻을 모으는 데에는 실패했다. 일부 지도부가 선거제 선택을 위한 전당원 투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선거제에 대한 논의가 수개월 동안 이어져왔는데 이는 선악의 문제도 아니고,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다”면서 “선택과 판단의 영역일 것”이라며 ‘전당원 투표’ 제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
리츠 배당 늘고 AMC 설립 빨라진다
부동산분양 2024.02.02 14:05:29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의 이익배당을 확대하고 자산 공시를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1일 리츠의 배당 기준 개선과 리츠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기간 단축을 위한 예비인가제도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하고 임대료 등 이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2023년 기준 총 자산 규모는 94조 원에 달한다. 우선 리츠의 이익배당 산정 기준이 개선된다. 현행 법인세법상 리츠는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할 경우 법인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리츠의 이익배당 한도에 자산의 평가손실분을 반영해야 하는 만큼 손실이 발생하면 투자자에 대한 배당을 하지 못하고 법인세 면제 혜택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앞으로는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평가손실이 발생해도 이를 이익배당 한도에서 제외해 법인세를 감면하고 배당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리츠와 관련된 불필요한 규제들도 대폭 완화된다. 먼저 AMC 예비인가제도를 폐지해 효율화한다. 이제까지 AMC 설립은 예비 인가 이후 본인가까지 2단계로 절차가 중복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그 사이 금리가 변동되는 등 자산 매입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가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AMC 설립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3기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한 대토 리츠 설립 시기 단축을 유도하기 위해 주식거래 시기도 현물출자 이후 1년이 경과하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대토 리츠란 토지주들이 토지를 보상받는 권리를 리츠에 출자하고 리츠가 토지를 개발한 후 이익을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국토부는 리츠를 활용해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10조 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예상되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먼저 적용한 뒤 다른 지구로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츠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산 변동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내용도 반영됐다. -
美연준, 상반기 중 금리 인하 관측 제기… 이유는 대선 앞둔 '정치 문제'
국제국제일반 2024.02.02 14:05:10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퍼지는 데 대해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11월 대선이 큰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연준이 금리 결정을 통해 정치에 개입하려 한다는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 상반기 안에 모든 결정을 매듭지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연준이 금리 인하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끌면 큰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여러 가지를 종합할 때 올 상반기엔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연준을 바라보는 ‘정치 개입’에 대한 의구심이다. 연준이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오래 끌어 선거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정치에 개입한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NYT는 평가했다. 그 동안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도 새로운 일자리를 활발히 창출하는데 성공하고 성장률도 높게 유지하며 정치적 압력에서 자유로웠다. 하지만 11월 대선은 상황이 다르다. 이를 감안할 때 연준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금리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 수 있는 마지노선은 올 6월이다. NYT는 “이를테면 시장이 널리 예상하고 있는 대로 6월까지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면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완충 장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T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둔화함에 따라 시장에서 여러 가지 요구가 많아졌고, 연준이 되레 힘든 입장에 빠졌다고도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은“ 바 있다. NYT는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막연한 언급만 내놨다”며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는 만큼 훨씬 더 많은 것을 원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행동하기를 촉구할 때 인내심을 갖기는 어렵다며 연준은 힘든 입장에 있고 금리 변동 시점도 예측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
HD현대일렉트릭, 영업익 137% 급등 “독립 후 최고 실적”
산업기업 2024.02.02 14:03:33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7,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152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급등했다. 이는 HD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거둔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을 봐도 797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47억원으로 143.6%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 측은 지난해 전력기기 시장이 호황이었던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력기기의 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연간 수주 실적은 35억6400만달러로 수주 목표인 31억8600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기존 수주 목표도 원래보다 두 차례 상향 조정한 것으로, 그만큼 수주 실적이 좋았다는 의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7억4,300만 달러, 매출 목표는 3조3,020억 원으로 정했다. 또한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배전 스마트 팩토리를 건설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에 따른 배전기기 수요 증가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방송서비스업(1.08%↑)
증권News봇 2024.02.02 14:00:402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99p(+1.88%) 상승한 813.72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4.99%), 운송장비·부품업(+3.05%), 기타서비스업(+2.93%)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0.0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방송서비스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보기기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18억, 기관은 57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03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씨씨에스(066790)가 30.00% 오른 1,300원을 기록 중이고, 헬릭스미스(084990)(+29.90%), 플레이디(237820)(+29.9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크루셜텍(114120)(-90.79%), 코웰패션(033290)(-23.16%), 레이저옵텍(199550)(-18.4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164개, 하락종목은 37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53:47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1.65%↑)
증권News봇 2024.02.02 14:00:192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27p(+2.41%) 상승한 2603.73로, 53(매도):47(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4.99%), 서비스업(+4.17%), 금융업(+3.50%)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1.1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75:25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36:64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3,439억, 기관은 5,26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8,37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서연이화(200880)가 23.33% 오른 22,200원을 기록 중이고, 동국홀딩스(001230)(+17.15%), 서연(007860)(+14.8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양증권우(001755)(-7.91%), 흥국화재우(000545)(-6.66%), 천일고속(000650)(-6.5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718개, 하락종목은 18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경기도, 동부지역에 2040년까지 18개 도로, 13개 철도 깐다
사회전국 2024.02.02 13:57:48경기도가 2040년까지 민관 협력·투자로 경기동부지역에 18개 도로와 13개 철도를 건설한다. 동시에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일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김동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구상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오늘 동부 대개발의 첫발을 내딛는다. 투자계획대로 다 된 모습이 딱 15~16년 뒤인데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GTX를 제안한 것과 똑같은 기간”이라며 “연내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차곡차곡 해내도록 하겠다. 정부와 경기도, 민간까지 참여하는 그랜드플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몇 달 전 북부대개발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늘 두 번째 경기도 개발에 대한 비전을 말씀드린다. 북부특별자치도를 반드시 만들어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규제를 풀겠다고 약속을 했다. 국회 협조를 얻어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동부권은 가평·남양주·양평·광주·여주·이천·용인 7개 시·군을 일컫는다. 용인과 이천을 제외하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중첩규제가 더해지면서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부족과 저성장의 틀 안에 갇혀 있다. 실제로 도시 개발 규모는 50만㎡, 산업단지는 6만㎡로 제한돼 도시발전의 기회를 제대로 부여 받지 못한다는 원성을 지역민들로부터 사고 있다. 기반시설만 봐도 동부권역의 도로 연장 비율(1평방킬로미터당 도로 연장)은 0.82로 경기도 평균(1.46)의 56%, 경부 축(5.11)의 16%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도는 경기동부권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SOC 확충과 규제 완화 2가지를 동시 추구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구상을 통한 투자 규모는 SOC 33조 9000억 원에 민간개발투자 규모가 9조 4000억 원으로 총투자 규모는 43조 3000억 원에 달한다. SOC 구상을 들여다보면 2040년까지 △용인~여주 국지도 84호선 연장 등 도로 18개 노선에 16조 2000억 원 △GTX D 등 철도 13개 노선에 17조 7000억 원으로 총 33조 9000억 원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간선교통망을 기반으로 보조간선망 등 세부 교통망이 차례로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도 차원에서 골프장·리조트 등 민간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도시계획심의기준을 완화하고 개발지원상담센터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국가 법령차원에서는 경기동부 자연환경보존권역의 도시개발사업 50만㎡ 상한을 폐지하고 산업단지 규모 상한은 6만㎡에서 30만㎡로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동부권역의 한강수계 수변구역을 도시개발사업구역에 포함시키고 공원으로 계획해 수변을 계획적으로 보존하거나 수변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 활용성·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강수계법 법령 개정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이러한 규제 완화와 SOC구상을 통해 민간 개발사업 투자가 활성화되고 역세권 도시 개발, 골프장·리조트 관광 단지개발 등 민간개발사업 투자 규모가 9조 40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도로·철도 이외에 기존의 경기둘레길(860㎞), 경기옛길(685㎞), 광역자전거도로(836㎞) 등 감성 기반 시설도 광역 차원에서 더 확충하고 시군과 연계해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지역사업가, 지역기획가, 시·군 등이 협업해 지역자원을 재해석하고 시그니쳐 스토어 등을 키워나가는 ‘리퀴드폴리탄(유동적이며 유연한 도시)’ 전략으로 지역을 성장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를 85조 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6조 1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도는 이 같은 구상을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시군 협의 등을 통해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7월에 중간 발표한 후 주민 의견 수렴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6일에는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개최한다. -
잇따른 품질 부정에 도요타 공장 가동 시간 단축 초강수…"여유 갖고 작업"
국제국제일반 2024.02.02 13:57:42자회사의 품질 인증 부정 문제가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일본 도요타자동차 그룹이 완성차 공장 가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품질 경영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2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달부터 자국 내 완성차 공장 가동 시간의 상한을 하루 평균 약 30분씩 줄이기로 했다. 현장의 생산 부담을 낮춰 여유를 갖고 작업할 수 있게 함으로써 품질을 유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도요타자동차 공장은 통상 하루 2교대로 각각 8시간씩 근무하며 여기에 잔업이 추가된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완화되며 생산량이 늘어난 가운데 부품 회사에서 품질 부정이나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이에 가동 시간을 줄여 남은 시간 만큼 기기 점검이나 인력 재교육에 집중한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공장 가동시간 단축에 따라 인기 차종을 가동률이 낮은 다른 공장 라인에서 생산하는 등 융통성 있게 운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도요타는 또 빡빡한 개발 일정이 품질 인증 부정으로 연결됐다는 판단에 따라 신형차 개발 기간을 늘리는 등 개발 시스템 재검토에도 들어갔다. 도요타자동차의 지난해 생산대수는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해 1123만 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이하쓰와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 등 그룹 계열사가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품질 경영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고객을 비롯해 이해 관계자 여러분에게 심려와 폐를 끼쳐 깊이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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