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오는 6일(현지시간) FOMC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짙어지고 있다”며 “미국 경기지표 개선을 주심에 두고 다양한 해석이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듯이 의사록에 일부 매파적인 의견이 포함될 경우 표면적으로는 달러 및 유가에 부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3월 FOMC 의사록 공개를 기점으로 6월 FOMC를 앞두고 관련 노이즈가 부각되는 시점까지 금리인상 불확실성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는 재차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록 공개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신흥국을 비롯한 국내증시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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