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현대차, 한화테크윈, DIP홀딩스(두산) 등 기존 주주들의 주식공동매각약정이 지난해 말로 만료되면서 오버행 이슈가 부각되어 동사 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실제로 두산, 현대차, 한화테크윈이 지분을 잇따라 매각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15%가까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한국항공우주는 실제 매물의 출회나 이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며 “한화테크윈의 남은 보유물량 출회시 남은 현대차 보유지분은 5%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양호한 수주와 실적, 긍정적인 사업 전만 등 펀더멘털 요소들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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