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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 수학 전공자 10명중 2명은 산업계서 취업하게 할 것"

27일 과학기술심의위 '산업수학' 육성 전략 의결

수학박사 산업 진출 2020년까지 20%로 높이기로

석사 및 박사 과정 만들고 학부엔 과목 신설키로

각 현장서 수학으로 풀 수 있는 과제 발굴키로

정부가 이론 수학을 실용화한 ‘산업수학’의 인재 육성과 산업계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수학 전공해 봐야 교사직 말고는 밥 먹고 살 기 힘들다는 인식이 개선될 지 주목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수학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미래부는 우선 산업수학에 특화된 박사와 석사과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의 학사 과정에선 기업 현장실습을 포함한 산업수학 과목이 신설된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모임(가칭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해 산업수학으로 풀 수 있는 산업계 문제들을 발굴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또한 의료, 교통과 같은 생활현장의 문제에서부터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 사물인터넷를 비롯한 산업분야에 이르는 다방면에서 산업수학으로 풀 수 있는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미래부는 ‘개방형 산업수학 플랫폼’을 가동해 수학자가 산업현장의 문제를 검토하고 현장에서 바로 해결해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겠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대학에 산업수학센터를 설치하는 방안, 산업수학 인재 육성 정책도 병행된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수학박사 학위자의 산업계 진출 비중을 현행 1.8%에서 향후 2021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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