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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기술, 英 GTB 어워드서 '혁신상'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심상수(오른쪽 두번째) SK텔레콤 네트워크비즈지원그룹장과 류탁기(〃세번째) 매니저, 데이비드 다이얼(오른쪽) 악세디언 부사장, 몰턴 러너(왼쪽) 에릭슨 4G·5G 랜부문 비즈니스 관리총괄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이 영국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무선 네트워크 혁신상을 받았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정보기술(IT) 전문지인 GTB 매거진이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 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유선 네트워크 등 5개 분야에 걸쳐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들에 수여하는 상이다.

2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SK텔레콤은 LTE 기지국 간섭 제거 기술 및 실시간 LTE IP 네트워크 품질 관리 기술의 선도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SK텔레콤의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은 2009년 T영상고객센터, 2012년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 2013년 미래형 LTE-A 기지국 기술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SK텔레콤이 에릭슨과 공동 수상한 LTE 기지국 간섭 제거 기술은 기지국을 통한 데이터 전송이 없을 경우 기지국 제어 신호를 끄고 불필요한 전파 간섭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5세대(5G) 선행 기술이다. 기존 LTE 사용자들도 단말을 바꾸지 않고 최대 50%의 다운로드 속도 향상을 누릴 수 있으며 향후 5G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캐나다 IP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악세디언과 공동 수상한 실시간LTE IP 네트워크 품질 관리 솔루션은 제품 개발 후 해외 통신사업자들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심상수 SK텔레콤 네트워크비즈지원그룹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을 전 세계 LTE 사업자들에 전파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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