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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정보보호 스타트업 100곳 육성

미래부 'K-ICT 시큐리티' 발표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2020년까지 정보보호 창업기업 100개, 글로벌 강소기업 1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내수 위주였던 정보보호 산업의 체질을 수출 주도형으로 개선해 4조5,000억원 수준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창조경제혁신센터·지역대학·중소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고용체계 구축에도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9일 미래부는 ‘제1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가칭:K-ICT 시큐리티 2020)’을 발표하며 스타트업 창업, 해외 진출 기업 확대, 정보보호 투자확대 등을 통해 1만 9,000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의료, 에너지, 교통, 홈·가전·제조 등 5대 ICT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시 설계 단계부터 보안기능을 적용하도록 추진하고, 지능형 CCTV, 바이오인식, 스마트카드, 빅데이터 기반 영상분석 등 4대 미래유망 물리보안산업의 육성을 지원한다. 판교에는 제2의 융합보안 환경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하반기 지능형 AI에 기반한 정보대응 체계도 적극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K-시큐리티(Security)’ 브랜드화도 추진하고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동남아를 중심으로 디지털포렌식, 침해대응모델 등 현지에 적합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연신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 88개 신규과제도 선정했다. 지역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75개 연구개발 과제는 과제당 연간 1억~1억5,000만원,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하는 13개 공동 프로그램 과제는 각각 5,000만~6,00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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