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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성장통 있지만 배당매력 존재-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이 성장통은 있지만, 여전히 배당매력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책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8일 SK텔레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4,160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4,30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무선 ARPU(MVNO제외)는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3만6,700원으로 내다봤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20% 요금할인 등 고가치 가입자의 하향 이동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또 통신업종 전반의 기가인터넷 확산에 영향을 받아 기가인터넷과 UHD TV 결합으로 IPTV의 ARPU가 상향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033630) 역시 홈쇼핑 송출 수수료율이 작년보다 증가함에 따라 2·4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SK플래닛의 비용 증가로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겠지만, 우호적인 배당정책으로 주당 1만원을 상회하는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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