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오스템(031510)임플란트의 2·4분기 매출액이 831어원으로 시장 예상치(81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플란트 내수 매출액, 수출액 등이 성장할 뿐 아니라 해외법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강점이 있는 임플란트 뿐 아니라 치과에 필요한 기본적인 품목인 치과용 체어, 덴탈 이미징 장비 등을 자체 생산 공급해 종합 치아 관리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치과용 체어 매출은 지난 2013년 63억원(매출 비중 2.9%)에서 올해 252억원 (매출비중 7.4%)으로 하나의 사업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덴탈 이미징(치 과 영상 진단) 장비도 출시할 계획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 추정치가 높아짐에 따라 목표주가 역시 기존의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며 “임플란트 뿐 아니라 치과용 체어 등 품목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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