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중국원양자원은 전 거래일보다 6.67%(115원)이 오른 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원양자원은 한 때 2,060원까지 오르며 거래 재개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원양자원은 허위공시 논란을 빚다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지난 4월 말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7월 29일 다시 거래를 재개한 중국원양자원은 첫날 1,330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첫날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매물을 쏟아냈지만, 개인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상한가인 29.76%까지 치솟기도 했다.
거래량도 늘고 있다. 29일에는 2,586만주가 거래됐고, 다음날에는 1,820만주, 이날에는 5,368만주가 거래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시초가 대비 80% 이상 급등하며 투기 세력이 몰리고 있는 듯 보인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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