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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SM, 전략적 제휴 맺고 130억원 자회사 지분 투자 추진

키이스트(054780)와 SM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SM의 일본 자회사인 SM재팬이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상장사 디지털어드벤처(이하 ‘DA’)에 약 1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키이스트와 SM은 소속 아티스트들과 IP 및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해 △드라마, 영화,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채널네트워크) 등의 웹, 모바일 방송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문화 콘텐츠 펀드 결성 △영상, 모바일, MCN 등 협력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양사의 영상 콘텐츠 계열사인 콘텐츠K와 SM C&C 간 드라마, 영화, 예능, 모바일, MCN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 사업 분야의 협력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배성웅 키이스트그룹 총괄사장은 “키이스트와 SM의 업무 협약은 이미 양사가 안정적으로 구축한 일본 콘텐츠 시장의 사업을 보다 견고히 함으로 아시아 한류 콘텐츠 사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적인 한류 노하우를 공유, 협력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일본 내 최대 한류 채널인 KNTV와 DATV를 보유, 한류 확산에 크게 이바지 한 일본 진출의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배용준, 손현주, 엄정화, 엄태웅, 한예슬, 정려원, 주지훈, 한지혜, 김수현, 박서준, 구하라 등 50여 명의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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