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001500)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이후 천연고무가격의 급등이 3·4분기부터 한국타이어의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2·4분기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18%로 연결회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고무 가격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하락할 전망이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밖에도 환율이 하반기 실적의 부담 요인이지만 중국의 매출감소폭 축소, 유럽·북미 시장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