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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예비 입찰 흥행 성공...국내외 8~9곳 참여

내주 숏리스트 4∼5곳 선정…10월 중순 본입찰 예정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 인수 전에 국내외 투자자 8~9곳이 뛰어들었다.

25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 ‘할리스 F&B’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8~9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자 측의 한 관계자는 “중국, 태국의 SI는 물론 국내와 중국·홍콩계 FI 등이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들의 이름과 제안 가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법인(SPC) 크라운 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한 할리스F&B 지분(91.82%)과 경영권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과 영업현금 흐름 등을 감안하면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오는 29일께 4∼5곳 정도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걸러내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하고 5∼6주간 예비실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본입찰은 10월 중순에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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