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일임형 랩 서비스인 ‘현대able 로보랩’이 저금리 시대에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고객 성향 및 투자 목표에 따라 △종목추천 △자산배분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성향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가장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짠다. 시장 변동에 따라 수익을 극대화하고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설정해 위험을 축소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 able 로보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쿼터백 국내 베타 5종’, 국내주식 및 채권ETF 자산배분을 통해 운용되는 ‘밸류시스템 아이로보 알파 5종’, 미국시장 ETF 직접 매수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쿼터백 베타W 포트폴리오’ 등 총 11종의 상품으로 구성돼있다. 최저가입금액은 쿼터백 베타는 500만원, 쿼터백 베타 W·아이로보 알파는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연 1.2%로 동일하다.
김재봉 현대증권 스마트사업본부장은 “로보랩은 정형화된 관리와 시스템처리를 통해 소액의 투자자산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온라인과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실시간 대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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