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조 IPO 대어 두산밥캣 상장연기 검토

수요예측 공모희망밴드 하회 가능성

주말간 긴급회의…1개월 상장연기 시사

100%구주매출·기업가치 고평가 발목

두산(000150)그룹 구조조정 마지막 퍼즐인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7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 마감 결과 공모희망밴드(4만1,000~5만원)를 밑도는 가격에 기관수요가 몰리며 상장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관련기사 23면

9일 두산밥캣의 최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JP모건 등은 긴급회의를 열어 향후 상장일정을 재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투자자 신뢰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상장을 일정대로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과 낮은 공모가가 두산그룹 전체의 신용도에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 측은 희망밴드를 밑도는 가격에 공모가를 결정하거나 상장을 1개월가량 연기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를 거친 후 10일 공시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 측 관계자는 “수요예측 첫날 공모밴드 상단 가까운 공모가를 기대했지만 이틀째 국내 기관들이 대거 하단에 몰리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두산밥캣은 미니 굴삭기 등 중소형 건설장비업계 북미 시장 1위 명성과 함께 유럽과 아시아 지역 점유율을 높여 성장잠재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신주 모집 없이 전액 재무적투자자(FI) 들의 구주매출이라는 점이 부담스러웠다.



/송종호·이종혁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