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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이제 호주까지 간다…두번째 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최정호(오른쪽 다섯째) 진에어 대표이사와 조현민(〃둘째) 진에어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14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인천~호주 케언스 단독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에어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호주에 신규 취항했다. 진에어는 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을 2개 보유하게됐다.

진에어는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호주 케언스 장거리 단독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하고 주 2회 운항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진에어는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수, 토) 일정으로 내년 2월까지 단독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 50분에 출발해 호주 케언스에 현지시각 기준으로 다음날 아침 7시 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는 장거리 노선 특성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파두부 덮밥 등 따뜻한 식사를 포함해 총 두 번의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마스크팩, 슬리퍼 등 각종 기내 편의용품과 함께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은 좌석이 제공되는 ‘지니 플러스시트’, 개인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기내 와이파이로 영화, TV 프로그램,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지니 플레이’ 등 차별화된 유료 서비스도 운영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장거리 직항 노선 취항으로 약 8시간 반 만에 호주 대표 휴양지인 케언스 여행이 가능해져 여행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3층 22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진행된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등 임직원과 스캇 워커 호주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 경성원 호주퀸즈랜드주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햇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화장품 브랜드 ‘원오세븐’의 미용 비누, 호주정부관광청과 호주 퀸즈랜드주관광청에서 준비한 호주 쿠키,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의 뽀로로 수면 안대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호주 케언스 공항 현지에서는 첫 도착편 대상으로 호주 원주민 전통 춤 공연, 케익 커팅 등 환영 행사도 진행됐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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