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4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43억원이 순유출됐다. 신규 유입자금이 249억원에 그치고 592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가면서 전날(57억원)보다 이탈 폭이 커졌다. 코스피가 최근 2,030선으로 올라서자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80억원이 빠져나가 13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이 이어졌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2조3,094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17조1,421억원, 순자산은 117조9,819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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