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9일 프랭클린리소시스가 하나금융 주식 10만2,605주를 매수해 지분율이 7.40%에서 7.44%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프랭클린리소시스는 하나금융 외에도 KB금융지주의 지분 5.92%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프랭클린리소시는 이번 지분 취득과 관련해 “경영 참가 목적이 아닌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독일계 운용사인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9만6,767주(1.03%)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7.26%에서 8.29%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신한지주(055550)도 이날 2대 주주인 프랑스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신한지주의 주식 853만주를 약 3,80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BNP파리바는 9일 신한지주 지분 1.67%(853만주)를 주당 4만4,800원에 시가외매매방식(블록딜)으로 처분했다. 이에 따라 BNP파리바의 보유 지분은 기존 5.22%에서 3.55%로 낮아졌다. 외국계 펀드인 엔티아시안 디스커버리 마스터 펀드는 보유하고 있던 코스닥의 에스엠코어 지분을 7.37%에서 4.47%로 줄였다. 국민연금은 이날 공시를 통해 OCI 23만주를 지난 2일 신한금융투자 등에 대여했고 같은 날 영원무역 10만주를 NH투자증권 등에 대여했다고 밝혔다. 통상 국민연금이 증권사에 대여한 주식은 공매도 등에 이용된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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