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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럭 판매왕 "고객과 유대 이어갈 것"

 작년 157대 판 송재열 차장

유재영(왼쪽)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전무)이 13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년 대형트럭 판매 우수사원 시상식 및 2017년 상반기 상용차 판촉대회’에서 지난해 대형트럭 판매왕을 차지한 송재열 경기트럭지점 차장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총 157대의 대형트럭을 판매한 송 차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부상으로 받았다. /사진제공=현대차




“기본에 충실한다는 마음으로 고객에 다가갔지요. 고객과의 끈끈한 유대를 이어가겠습니다.”

지난해 총 157대의 대형트럭을 판매해 현대자동차 ‘2016년 대형트럭 판매왕’의 영예를 안은 송재열 경기트럭지점 차장이 판매 노하우를 이렇게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지난해 대형트럭 판매 우수사원을 선발해 시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대형트럭 판매 우수사원 시상은 한 해 동안 대형트럭을 가장 많이 판매한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서로의 판매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차장 외에 143대를 판매한 강병철 서부트럭지점 부장과 123대를 판매한 김진환 광주트럭지점 부장이 각각 판매 우수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부상으로 각각 쏘나타 하이브리드(1등), 아이오닉 하이브리드(2등), 아반떼(3등)를 받았다. 송 차장은 “고객 응대 노력이 신뢰로 쌓여 오늘의 소중한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영(왼쪽 두번째)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전무)이 13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년 대형트럭 판매 우수사원 시상식 및 2017년 상반기 상용차 판촉대회’에서 지난해 대형트럭 판매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강병철(〃 첫번째) 서부트럭지점 부장과 송재열(〃세번째) 경기트럭지점 차장, 김진환(〃 네번째) 광주트럭지점 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이들은 남들보다 많은 차량을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공통적으로 고객 맞춤형 판매 전략과 고객과의 끈끈한 관계 유지를 꼽았다. 고객 맞춤형 판매를 위해 본사는 물론 연구소·공장과 협의하며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을 사전에 개발·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매 초기 단계부터 차량에 대한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또 고가 제품인 만큼 판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과 끈끈한 유대를 유지해 탄탄한 신뢰관계를 구축한 것이 보다 많은 차량을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혔다. 판매 우수자 3명이 최근 3년 동안 판매한 대형트럭은 각각 336대, 283대, 268대에 이르며 대형트럭 대당 평균 가격이 1억6,0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년 동안 판매한 매출 누계는 약 538억원, 453억원, 429억원에 육박한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2017년 상반기 상용차 판촉대회’도 함께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상용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상용차 디자인 트렌드와 판매 전략 등을 공유하며 고객 만족을 통한 판매 증진을 다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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