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009450)의 지주회사인 경동원이 산업용 고효율 단열 솔루션 ‘플렉스썸(Flextherm·사진)’을 선보이다.
경동원의 세라텍사업부는 우주선에 적용되는 마이크로포러스 단열재의 효율은 유지하면서 가격은 크게 낮춘 산업용 단열 솔루션 ‘플렉스썸’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팽창 퍼라이트/실리카 분말을 이용한 단열재 보강 성형 기술’을 적용한 플랙스썸은 친환경, 초경량의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사용했다. 단열성능은 유지한 채 제조 비용을 크게 낮췄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격자 누빔(퀼트)방식의 담요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두께가 얇고 형상이 유연하기 때문에 협소하거나 탈부착이 필요한 부위에도 쉽게 시공할 수 있다.
노연상 경동원 대표는 “경동원은 관계사인 경동나비엔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플렉스썸과 같은 고효율 보온단열재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동원은 국내 보일러 1위 업체인 경동나비엔의 지주회사이며 1981년 설립이래 퍼라이트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보온재를 생산하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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