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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계약금 반환 등 불확실성 해소까지 시간 소요-교보증권

교보증권은 한미약품(128940)의 예상 감가전상각이익(EBITDA)과 기술이 수출된 6건의 프로젝트 등을 토대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34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8일 한미약품은 기존에 유입된 계약금의 반환 및 신약개발 기술수출에 대한 불확실성 반영 등으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30일과 12월 29일에 베링거인겔하임과 표적항암제 기술수출계약 종료와 사노피와의 계약변경으로 계약금을 반환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의 지난 4·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721억원, 영업손실 160억원, 당기순손실 3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노피와 계약변경에 따라 과거 반영된 기술료수익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사노피로부터 권리가 반환된 ‘주 1회 제형 인슐린 콤보’ 프로젝트의 경우 당분간 연 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으로 연구개발비의 증대가 불가피 할 것”이라며 “신약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상시험 진행여부, 기술수출의 변경 및 해지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기에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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