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두산밥캣의 4·4분기 실적이 매출 감소와 일회성 비용으로 컨센서스보다 낮았다고 분석했다. 두산밥캣은 매출액 9,182억원, 영업이익률 8.3%로 집계됐다. 이는 콤팩트 제품이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북미 딜러의 구매 유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부증권은 올해 콤팩트 제품 중 수익성이 높은 CTL과 MEX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유럽에서 구조조정 효과도 인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중국에서 출시할 신흥시장용 콤팩트 제품은 중장기적인 성장 동원력이 될 것”이라며 “북미 달러들의 재고조정은 마무리되고 미국발 에너지관련 투자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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