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번 충전으로 이틀간 이용이 가능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7’에서 한 번 충전으로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X 파워2(사진)’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 스마트폰 중 역대 최대 용량인 4,5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한 번 충전으로 동영상을 15시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은 18시간, 내비게이션은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을 지원해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보기 편한 모드’를 지원해 전자책, 웹툰 등 콘텐츠를 장시간 이용하더라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퀵쉐어’ 기능 및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촬영이 이뤄지는 ‘제로셔터랙’이 적용됐다.
500만 화소 전면 광각 카메라를 채택해 셀카봉 없이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전면 LED 플래시도 탑재했다.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촬영하는 ‘오토 샷’, 주먹을 쥐었다 펴면 3초 후 사진을 촬영하는 ‘제스처 샷’ 등의 기능도 갖췄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X 파워2’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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