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동양건설산업이 분양 중인 평택 ‘고덕 파라곤’과 분양이 마감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 파라곤’ 등 총 1,750 세대에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동양건설산업과 지난 달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고덕 파라곤 752 세대와 세종 파라곤 998 세대에 IoT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동양건설산업이 건설·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 시스템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스템은 입주 시 설치된 홈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가정용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조명, 난방, 가스, 대기전력차단 등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외에 추후 개별 구매하는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의 가전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들어서만 제일건설, 청일건설 등과 IoT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60만 가정을 IoT 고객으로 확보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대형 건설사들과 IoT서비스 공급계약을 추가로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연내 100만 가입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신도시 아파트 단지는 IoT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의 입주가 예상돼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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