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금호타이어의 M&A 이슈가 끝남에 따라 가격 경쟁이 종료된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인상 탄력성과 높은 수익성, 중국 및 미국 공장 정상화를 통한 턴어라운드 등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최근 금호타이어는 원재료 상승에 따라 1·4분기 마진이 하락할 가능성은 다른 경쟁사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4분기 이후 가동될 남경공장과 미국공장의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박삼구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 난항으로 더블스타 인수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 턴어라운드, 중국향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면서도 “박 회장의 소송이나 사드이슈 등 인수 과정 상 노이즈 발생에 따라 주가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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