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2시 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16포인트(0.33%) 오른 2,188.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9%) 오른 2,175.7에 출발했다.
어제에 이어 장초반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지만 점차 흐름은 기관으로 옮겨졌다. 증시 상승은 닷새 째 주식을 쓸어담는 외국인의 덕이 컸다. 배경은 단순하다. 한국 경제 성장률이 상향조정 됐고, 상장 기업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줬다. 배당에 인색했던 기업들도 배당금을 높이면서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됐다.
현재 기관은 어제 같은 기간 팔아치운 양과 비슷한 1,244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986억 원을 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 기대감으로 전날에 이어 2,127억을 팔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코스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234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27%), 증권(2.96%), 레저용장비와 제품(2.85%)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무선통신서비스(-1.97%), 담배(-0.94%), 가구(-0.8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2.67%), 현대차(005380)(1.04%), POSCO(005490)(0.5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NAVER(035420)(-0.61%), 신한지주(-0.61%), 현대모비스(-0.96%)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포인트(0.43%) 오른 635.3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포인트(0.40%) 오른 635.13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원60전 내린 1,123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