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1포인트(1.16%) 오른 2,371.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372.65선까지 치솟아 지난 5월 29일(2,371.67) 이후 4거래일만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달 26일 세운 역대 최고치(2,355.30)를 1주일 만에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하루 동안 4,482억원을 사들였고, 매수세였던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13억원, 2,509억원씩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2.75%), 전기·전자(2.62%), 의료정밀(1.91%), 증권(1.89%), 금융업(1.8%)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1.09%), 전기가스업(-0.86%), 화학(-0.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한 가운데 LG전자(066570)(6.52%), LG(003550)(2.72%), LG디스플레이(034220)(2.15%)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2.86%), SK하이닉스(1.24%), 삼성전자우(005935)(2.34%)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051910)(-2.97%), 현대중공업(-2.52%), 롯데케미칼(-2.3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95 포인트(0.76%) 오른 658.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전일보다 2.6포인트(0.4%) 오른 656.4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억원, 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전 내린 1,121원80전에 거래를 끝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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