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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보다 수입맥주, ‘생수매출 첫 추월 …판매품목도 500종 돌파’





수입맥주 열풍이 예사롭지 않다. 매출 면에서 이젠 생수를 앞섰으며 판매되는 종류도 1년 전보다 200여 품목이 늘어난 500여 종에 이르고 있다.

28일 롯데마트가 지난 5년간 생수 대비 수입맥주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생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수입맥주 매출이 올해 상반기(1월1일~6월24일)에 124.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맥주의 판매액이 일반생수와 탄산수 실적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수입맥주는 생수 보다 가격이 비싸다. 5년 전인 2013년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의 6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수입맥주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마트 자료에서도 수입맥주는 2016년에 전년 대비 24.3% 성장했다. 올해 들어 6월 24일까지는 성장률이 무려 48.1%에 이른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입맥주 품목도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200여 종의 수입맥주를 판매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는 500여 종으로 늘렸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장당 평균 250여 종의 수입맥주를 판매했으나 현재는 30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수입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주류업체들도 수입 물량을 늘리는 것을 고려 중이다. 현재 오비맥주가 19종의 수입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도 지난 2004년부터 수입맥주를 팔기 시작해 현재 4개 수입맥주를 판매 중이다. 소주 업체 중에서는 무학(033920)이 이달 말부터 미국의 프리미엄 라거 맥주 ‘팹스트블루리본’을 수입해 판매한다. /박준호·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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