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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KAI 신임 대표이사 내정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10일 KAI 관계자는 “오전 11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사무총장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안건이 가결되면 KAI는 24일 임시 주총을 열고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한다. 김 전 사무총장은 경남 진양 출신으로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감사원 감사관, 국가전략사업평가단 단장, 감사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과거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3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다. 김 사무총장은 앞서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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