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K증권은 동아에스티의 3·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7.1% 늘어난 1,460억원, 영업이익은 275% 증가한 63억원으로 전망했다. 신제품 주블리아의 판매호조, 비리어드 개량신약, 비만치료제 등 신제품 런칭에 따른 ETF 부문의 매출 상승, 해외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R&D 비용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R&D 비용은 매출액 대비 12.4% 비중을 차지했는데, 올해에는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임상비용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경영진 배임 횡령 건으로 지난 8월 매매거래정지가 됐다가 해소됐다”면서도 “행정처분이 아직 남았고 리베이트관련 건은 지켜봐야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