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크라우드펀딩 기업인 와디즈와 함께 ‘도전! K-스타트업 2017’에서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 아이템에 대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대한민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공동주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17’의 통합본선 진출팀 100팀 가운데 크라우드 펀딩에 적합한 아이템을 가진 8개 업체가 참가한다.
식용 및 약용 꽃을 이용한 꽃차 및 꽃초를 개발하는 아코티는 채집부터 생산·가공·포장·배송까지 100% 수작업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시그마웰은 5면을 이용한 입체 사목게임·주사위 넣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씽크로스(Thinkross)라는 전략보드게임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한다.
피크닉파트너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먹을 일상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조의 해먹 프레임을 개발했다. 여러 전시회 및 박람회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루모스캔들은 라이터 없이 버튼만 누르면 바로 실제 불이 붙는 세계 최초의 원터치 자동점화 캔들을 개발했다. 기존 캔들의 불편함을 없애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캔들을 사용하게 해주는 경험을 제공한다.
라이더스는 자동으로 사고·도난을 인지하고 신고하는 IoT자전거 블랙박스 전조등 개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했다.
현역군인으로 구성된 창업팀인 링거워터는 마시는 링거인 링티(Linger + Tea)를 개발했다. 기존 수액주사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액주사와 동일한 효능을 보이지만,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건국대 축산대학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팜스킨은 연간 4만톤의 버려지고 있는 초유로 천연기능성 화장품을 만들어 리나라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피니트 네오이즘은 삼각대, 셀카봉, 스테디캠을 하나로 합쳐 가방 안에 쏙 들어가는 포터블 영상 스튜디오 에버스틱을 제작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하는 8개 팀은 오는 12월에서 내년 1월까지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의 제품은 와디즈 파트너 페이지 또는 ‘도전!K-스타트업 2017’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