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환경 친화적 포장재가 식품용 포장재로는 최초로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 자원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된다.
앞서 오리온은 중소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공유제도 대상 협력업체인 잉크제조사 성보잉크, 동반성장 협력업체인 인쇄용 동판제조사 한두패키지와 함께 제품 개발에 나섰다.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발을 목표로 2년간 공동 연구 끝에 메틸에틸케톤(MEK), 에틸아세테이트(EA) 등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우선 초코파이정(情) 제품에 우선 사용한 뒤 포카칩, 꼬북칩 등 스낵류를 비롯한 오리온 전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환경친화적 포장재 공동개발은 성과공유제도를 통한 오리온과 협력사 간의 첫 상생 협력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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