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유통망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주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29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손잡고 월드컵점·부천상동점 등 수도권 주요 15개 점포에서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전통주 16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전통주 시음행사도 함께 마련해 우리술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6월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막걸리 4종을 선별해 전 점에서 선보이는 ‘지역 명품 막걸리’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막걸리 매출 성장을 이끌며 침체돼 있던 우리 막걸리 시장 활성화는 물론 국내산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는 등 대·중소 동반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그간 전국단위 유통에 한계가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지역 대표 막걸리와 전통주를 대거 선보인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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