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29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올해 새롭게 ‘키콕스(KICOX)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33개사를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은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기업을 발굴해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선정된 기업은 150개사이며 올해 33개사가 추가됐다. 지난해 말 기준 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183개사의 총 매출액은 9조8,000억원, 수출액은 4조9,000억원이며 고용인원만 2만9,000명에 이른다.
대구 본사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들의 현황을 둘러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산업단지의 지난 반세기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역사존과 미래 산업단지의 50년을 조망하는 미래존으로 구성돼 있다. 선정기업의 홍보영상과 주요제품 등 다양한 전시물 등을 배치해 산업단지의 발전사를 한 곳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신규 선정기업 33개사를 헌정하는 1부 헌정식 행사와 2부 만남의 장 순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명예동판 및 인증서 수여식, 모범근로자에 대한 산단공 이사장 표창식, 선도기업협회장 표창식 및 마이스터고 장학생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경제의 눈부신 성과를 이룬 주역은 바로 전국 산업단지 9만여 입주기업”이라며 “글로벌 선도기업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며 국민의 신뢰를 얻는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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